역주행 탄 엔플라잉, 음악방송 재출격 실화…‘옥탑방’ 신화
밴드 엔플라잉(이승협 차훈 김재현 유회승)이 역주행 바람을 타고 음악방송 무대에 다시 오른다.
엔플라잉은 5일 SBS MTV ‘더쇼’와 6일 MBC뮤직 ‘쇼! 챔피언’, 8일 KBS 2TV ‘뮤직뱅크‘에 출연해 ‘옥탑방’ 무대를 펼치며, 다른 음악 방송 출연 여부도 추후 결정될 예정이다. 지난달 8일 ‘뮤직뱅크’를 마지막으로 ‘옥탑방’ 활동을 종료한지 약 한 달만에 다시 출연하게 된 것으로, 역주행이 불러 온 ‘강제 소환’이다.
올해 1월초 발표한 ‘옥탑방’은 리더 이승협이 작사·작곡한 곡이다. 겨울 밤 옥탑방 데이트를 하는 것 같은 풋풋한 가사로 마치 없는 연애의 기억까지 있었던 것처럼 만든다며 ‘연애기억 조작송’으로 사랑받고 있다.
모두를 놀라게 한 역주행 소식에 엔플라잉 보컬 유회승은 “군대에서 화생방 했을 때보다 더 눈물나요”라며 유쾌한 소감을 전한 바 있다. 다른 멤버들도 팬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하며 고마운 마음을 드러냈다.
한편 엔플라잉의 ‘옥탑방’ 무대는 5일 오후 6시 SBS MTV ‘더쇼’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