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서울 중구 메가박스 동대문점에서 열린 영화 ‘돈’(감독 박누리) 언론시사회에는 박누리 감독을 비롯해 류준열, 유지태, 조우진이 참석했다.
류준열은 부자가 되고 싶은 꿈을 품고 여의도에 입성한 신입 주식 브로커 ‘조일현’ 역을 맡았다. 류준열은 작은 장면이지만 손흥민에 대해 언급하기도 했다. 그는 “원작을 보진 못했지만 캐릭터에 크게 무리가 없을 정도라면 내 모습을 투영시키는 것은 어떨지 감독님과 논의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손흥민 선수와 제 사이가 대중들에게 알려져서 어떻게 보실지 모르겠다. 얼마전에 영국에서 만났을 때 ‘돈’에 대해 언급한 적이 있다. 언제나 내 영화를 다 보는 사람인데 이번엔 자기 팀 선수들과 함께 본다고 해서 지금 자막을 어떻게 해야 하나 고민 중”이라고 웃으며 말했다.
또한 “냉철한 평가자이라 빨리 답변을 받았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동아닷컴 조유경 기자 polaris27@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