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 가기 싫어’ PD “다큐처럼 배우 촬영, 가장 큰 특징”

‘회사 가기 싫어’ PD “다큐처럼 배우 촬영, 가장 큰 특징”

‘회사 가기 싫어’ PD가 이번 드라마를 연출하게 된 이유를 말했다.

8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KBS 아트홀에서는 KBS2 새 드라마 ‘회사 가기 싫어’ 제작발표회가 개최됐다. 이날 제작발표회에는 조나은 PD, 김동완, 한수연, 소주연, 김관수, 김중돈, 김국희가 참석했다.

이날 조나은 PD는 “이 작품은 특이한 데서 시작했다. 나는 다큐멘터리를 계속 만들어왔던 사람이다. 우리나라에서 가장 많은 사람들이 공감하는 게 뭘까 싶었다. 그게 회사원이었다. 우리 모두의 이야기를 해보고 싶었다. 영웅적 주인공이 없고 스페셜한 사건도 없다. 자신에게 닥친 이야기를 담았다”고 ‘회사 가기 싫어’에 대해 간략하게 설명했다.

이어 그는 “다큐멘터리를 만들면서 크게 느낀 건, 스토리가 중요하다는 거였다. 다큐멘터리는 사람에 대한 이야기고 공감이 중요했다. 본질적으로 드라마와 다르지 않다고 느꼈다”며 “이번에 드라마 작가님이 들어오시고, 전문가의 도움을 받았다. 일반 드라마와 차원이 다른 것들은 분명히 있다. 우리는 배우를 다큐멘터리처럼 촬영을 했다. 그게 가장 큰 차이점이다”라고 이번 드라마의 특징에 대해 말했다.

한편 ‘회사 가기 싫어’는 회사 가기 싫은 사람들의 아주 사소하고도 위대한 이야기를 그린 이 시대의 평범한 직장인들을 위한 초밀착 리얼 오피스 드라마다. 오는 9일 오후 11시 10분 첫 방송.

동아닷컴 최윤나 기자 yyynnn@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