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매니지먼트 숲
우디네 극동영화제 골든 멀버리 평생 공로상은 배우 성룡, 임청하를 비롯해 영화음악가 히사이시 조, 중국 영화감독 펑샤오강 등이 앞서 수상한 바 있으며, 전도연은 이들과 함께 명예의 전당에 오른다.
영화제 측은 배우 전도연을 “모든 시대를 통틀어 가장 위대한 한국 여성 배우, 지금 시대 아시아 영화의 최대 여성 스타”라고 소개했다. 이어 영화제 집행위원장 사브리나 바라체티는 “영화제 초창기에 전도연이 ‘해피엔드’에 출연할 때부터 사랑하게 됐다. ‘밀양’으로 칸영화제에서 여주주연상을 수상한 것에 환호했고, ‘생일’에서의 모습에 감동했다. 골든 멀버리 평생 공로상은 전도연에 대한 감사의 표시”라고 밝혔다.
한편 ‘생일’은 올해 우디네 극동영화제 개막작으로 선정되어 현지 시간으로 4월 26일 상영을 앞두고 있다.
동아닷컴 조유경 기자 polaris2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