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GH엔터테인먼트 제공]
그룹 비아이지(B.I.G) 멤버들이 DJ로 활약중인 벤지의 라디오에 출연했다.
지난 17, 24일 방송된 아리랑 라디오 ‘Music Access(뮤직 엑세스)’에서는 DJ 벤지, 그리고 그와 같은 그룹 멤버인 진석-건민, 국민표-희도가 출연했다.
비아이지는 ‘IDOL CLASS’ 코너를 통해 청취자들에게 인사를 건넸으며 케이팝을 사랑하는 전 세계 청취자들이 듣는 방송인 만큼 조금은 서툴지만 진정성이 느껴지는 영어로 소통을 이어나가 모두를 미소 짓게 했다.
또 멤버들은 영어 선생님으로 나선 벤지와 함께 청취자들의 케이팝 신청곡을 듣고, 그 노래의 제목과 가사를 영어로 풀어냈다. 끈끈한 팀웍으로도 유명한 비아이지는 이를 과시하듯 남다른 호흡과 입담으로 시원한 웃음을 선사했다.
DJ 벤지는 멤버들이 어려워하는 발음을 차근차근 알려주고 즉석으로 상황극을 재연, 자칫 딱딱하게 느껴질 수 있는 ‘IDOL CLASS’를 웃음 바다로 만들었다. 또한 영어와 한국어를 능수능란하게 오가며 진행을 펼쳐 ‘명품 DJ’로서 활약했다.
멤버들은 방송 말미에 “5월 9일 오사카에서 공연을 준비하며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다”며 “여러분들이 호응해주신 ‘Global Cover Project’ 역시 이번엔 일본의 커버 곡을 준비하고 있다. 이번 공연은 물론 커버에도 많은 기대를 해주셨으면 좋겠다”고 밝혀 전 세계를 무대로 활동할 비아이지에 대한 기대감을 키웠다.
비아이지는 전 세계의 케이팝 팬들과 소통하는 ‘Global Cover Project’를 시작해 더 파이브(THE 5)의 ‘라비자프’, 아부(Abu)의 ‘쓰리다캇(3 Daqat)’을 커버했으며 두 영상 모두 280만 뷰를 기록하는 기염을 토했다.
‘라비자프’와 ‘쓰리다캇’ 커버 영상을 연달아 히트시킨 비아이지는 원곡자들의 극찬을 이끌어냈으며, 현지 언론, 방송프로그램의 인터뷰 섭외는 물론, 뮤지션들에게 콜라보레이션 제의를 받는 등 글로벌 시장에 케이팝 열풍을 일으키며 독보적인 행보를 이어나가고 있다.
동아닷컴 전효진 기자 jhj@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