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몽’ 윤상호 감독 “약산 김원봉, 픽션+팩트 결합된 인물”

입력 2019-05-02 14:4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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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몽’ 윤상호 감독 “약산 김원봉, 픽션+팩트 결합된 인물”

‘이몽’의 윤상호 감독이 약산 김원봉을 둘러싼 논란에 대해 답했다.

2일 오후 2시 서울 마포구 상암 MBC 사옥 골든마우스홀에서는 윤상호 감독, 이요원, 유지태, 임주환, 남규리 등이 참석한 가운에 MBC 특별기획 ‘이몽’ 제작 발표회가 진행됐다.

이날 윤상호 감독은 약산 김원봉을 주인공으로 내세운 것에 대해 “이 작품은 독립을 주제로 하는 드라마이다. 일전에 약산 김원봉의 일대기가 아님을 말씀 드렸다”고 말했다.

또한 윤 감독은 “논란의 여지는 있겠으나 오랜 세월 동안 이런 독립투사들도 있었구나라는 걸 알아줬으면 한다. 다양한 독립운동가들을 투영시키고 상징화 시켜 녹인 것이다. 비록 곤란한 지점이 생기더라고 픽션과 팩트가 결합된 인물”이라고 설명했다.

MBC 특별기획 ‘이몽’은 일제 강점기 조선을 배경으로 일본인 손에 자란 조선인 의사 이영진과 무장한 비밀결사 의열단장 김원봉이 펼치는 첩보 액션 드라마. 이요원-유지태-임주환-남규리-허성태-조복래 등 탄탄한 연기력의 배우진, ‘사임당 빛의 일기’ ‘태왕사신기’ 등을 연출한 윤상호 감독, ‘아이리스’ 시리즈를 집필한 조규원 작가가 의기투합 했다.

사진=뉴스1동아닷컴 곽현수 기자 abroa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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