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콘 1000회] 김대희 “김준호, 1000회 무대 함께 못해 아쉽다”

입력 2019-05-13 11: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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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콘 1000회] 김대희 “김준호, 1000회 무대 함께 못해 아쉽다”

‘개그콘서트’ 김대희가 김준호의 부재를 언급했다.

13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KBS 누리공 쿠킹스튜디오에서는 KBS2 예능프로그램 ‘개그콘서트’(이하 ‘개콘’) 1000회 기자간담회에 개최됐다. 이날 간담회에는 개그맨 전유성, 김미화, 김대희, 유민상, 강유미, 신봉선, 송중근, 정명훈, 박영진 그리고 원종재PD, 박형근PD가 참석했다.

이날 김대희는 김준호를 언급했다. 김대희는 “1999년도 당시 김미화 선배님이 36살이셨다. 근데 지금 내가 46살이다. 20년이라는 세월이 정말 순식간에 흘러갔구나 싶었다. 개인적으로 1000회가 그 누구보다 정말 감회가 새롭다. 개콘 1000회 역사를 놓고 빼고 이야기할 수 없는 한 사람이 있다. 그 사람이랑 1회부터 시작을 함께 하면서 10회 정도 됐을 때 둘이 소주잔을 기울이며 ‘우리의 목표는 ’개콘‘ 1000회까지라고 약속했다”고 운을 뗐다.

또 그는 “그때 말도 안 된다고 웃었다. 근데 그게 현실로 다가왔다. 최다 출연인 그 사람이 정작 그 꿈을 이룰 수 있는 무대를 나와 함께 하지 못하는 것에 대해 그 누구보다 아쉽다”며 “그 사람을 두둔하는 건 아니다. 개인적으로, 인간적으로 아쉽다. 어제 만났는데 출연이 안 되니 방청석이라도 구경하면 안 되냐고 하기에 얼씬도 하지 말라고 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개그콘서트’는 지난 1999년 7월18일 개그콘서트 파일럿 프로그램 ‘일요일 밤의 열기’로 시작, 그해 9월4일부터 정규 방송으로 이어졌다. 현재는 매주 일요일 오후 9시15분 방송되고 있다.

동아닷컴 최윤나 기자 yyynnn@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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