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배심원들’ 관계자는 “무대 인사로 인해 극장 앞 인파가 많이 모인 상황이라 차량 운행팀이 급하게 차를 이동하는 과정에서 제대로 살피지 못한 것 같다”라고 전했다.
이어 “불편을 겪은 시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사과를 드리며 차후 이런 일이 없도록 하겠다”라고 덧붙였다.
앞서 12일 페이스북에 한 페이지에는 “‘배심원들’ 배우들 무대 인사 온 것 같은데 검은색 세단과 검은색 카니발 2대. 경호업체분들 경찰 권한 있으신지 모르겠지만 시민들 위한 행사도 아니고 당연하다는 듯이! 왕복 6차선 도로 막아가며 중앙선 침범. 별일 아닐 수 있지만 좀 보기 그랬네요”라는 글이 올라왔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대구 중부경찰서 한 관계자는 “차량 번호판이 파악되거나 신고가 접수되는 대로 조사할 방침이다”고 말했다.
동아닷컴 조유경 기자 polaris2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