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방송된 KBS 2TV 예능 프로그램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에서는 김성수 딸 혜빈이가 쿨 멤버 유리의 아이들이 어버이날을 맞아 유리에게 만들어 준 카네이션과 편지를 보고 "엄마에게 카네이션을 드리고 싶다"고 했다.
이에 유리는 흔쾌히 엄마에게 가자고 했다. 유리는 엄마에게 가던 길에 혜빈이의 학교를 보고 "학부모 모임 있을때 내가 한 번 가줄게 이모가 추진해 볼게"라고 약속했다.
앞서 유리는 제작진과 인터뷰에서 "미국에서 '살림남'을 볼 때 정말 많이 울었다. 어린 아이한테는 엄마가 필요하다. 얼마나 힘들었을까. 내가 옆에서 도와주면 얼마나 좋을까. 오늘 정말 미안했다"고 말했다.
김성수는 지난 2012년 '강남 칼부림 사건'으로 아내를 먼저 떠나보냈다. 사건 당시 피의자는 재판과정에서 술에 취했다며 심신미약을 주장했지만 재판부는 징역 23년을 선고했다.
방송에 출연한 김성수는 아내를 언급하며 "처음에는 고민이 많았다. 정말 상처를 많이 받았다"며 '살림남2'에 출연하게 된 이유를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