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신의 아이콘 신혜선, 이번엔 ‘어른 멜로’

입력 2019-05-22 06:5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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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기자 신혜선이 21일 서울시 강남구 임피리얼 팰리스 서울에서 열린 KBS 2TV 새 수목드라마 ‘단, 하나의 사랑’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김진환 기자 kwangshin00@donga.com

KBS2 ‘단, 하나의 사랑’ 애틋한 사랑 연기
발레리나 역 맡아 안무 연습 구슬땀


연기자 신혜선의 연기 변신은 계속되고 있다. 출연작마다 중복되지 않은 장르 선택이나 그 속에서 그려지는 각양각색의 캐릭터 등으로 연기 영역을 넓혀가고 있다.

신혜선은 KBS 2TV 새 수목드라마 ‘단, 하나의 사랑’을 통해 또 한 번 존재감을 뽐낼 기회를 잡았다. 신혜선이라는 이름 석자를 제대로 알린 KBS 2TV 주말드라마 ‘황금빛 내 인생’에서 애틋한 가족애를 선보이고, 지난해 SBS 드라마 ‘서른이지만 열일곱입니다’를 통해서는 명랑하고 쾌활한 로맨틱 코미디 연기에 도전했다. 이번 신작에서는 남녀의 애틋한 사랑이야기와 함께 인간이 겪는 감정의 소용돌이에서 빠져나오는 험난한 모습까지 다채로운 연기를 보여주겠다는 각오다.

팔색조 캐릭터 연기에 도전 중인 그는 21일 오후 서울 논현동의 한 호텔에서 열린 드라마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캐릭터의 감정 전개에 마음을 빼앗겨 이 드라마를 놓치고 싶지 않았다”고 말했다. 그가 매료된 캐릭터는 최고의 발레리나가 불의의 사고로 꿈을 접고 세상을 부정적으로 바라보며 사랑도 믿지 않는 인물이다. 이후 천사(김명수)와 해외발레단 최연소 예술 감독(이동건)을 만나고 그 사이에서 감정의 변화를 느낀다.

신혜선은 연기적 변신뿐만 아니라 발레에 도전해 아름다운 자태를 뽐낸다. 현대무용을 전공한 최수진 안무 감독의 지도 아래 기초부터 배우며 실력을 쌓고 있다. 그는 “기본기가 없다보니 실력이 일취월장하지 않았고, 감독님 눈을 맞추지 못할 정도로 죄송스러웠다”며 “하지만 지금도 최선을 다해 노력하고 있으니 지켜봐 달라”고 말했다.

백솔미 기자 bsm@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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