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북마크] “공범 있다”, ‘어비스’ 박보영X안효섭, 살인범 찾기 새국면

입력 2019-05-22 07:4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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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범 있다”, ‘어비스’ 박보영X안효섭, 살인범 찾기 새국면

박보영과 안효섭의 ‘박보영 살인범 찾기’가 새로운 국면에 접어든 극적인 전개로 이어졌다. 연쇄살인마 이성재 외에 박보영을 죽인 또 다른 공범이 존재한다는 반전이 드러난 것.

21일 방송된 tvN 월화드라마 ‘어비스: 영혼 소생 구슬’(극본 문수연 연출 유제원, 이하 ‘어비스’) 6화는 연쇄살인마 오영철(이성재 분)의 서슬퍼런 폭주와 함께 그의 살인 행각에 공범이 있었다는 반전이 그려졌다. 또한, 차민(안효섭 분)이 고세연(박보영 분) 살인 혐의를 벗고 가족 곁으로 돌아가는 모습이 펼쳐졌다.

특히 절정으로 치달은 오영철의 극악무도한 악행이 시청자들의 숨을 턱 막히게 만들며 긴장감을 폭발시켰다. 자신의 손으로 차민을 살린 후 체포 위기에 처한 오영철은 의사라는 직업을 활용해 경찰들의 철통 감시를 뚫고 교묘하게 빠져나갔다. 이후 오영철은 의붓딸 장희진(한소희 분)을 협박해 자신과 장희진, 차민 외에 고세연이 부활했다는 사실을 알게 됐고 “어떤 얼굴로 어떻게 살아가고 있으시려나”라는 혼잣말로 비릿하게 웃으며 시청자들의 등골을 오싹하게 만들었다. 특히 오영철은 고세연의 부모를 볼모 삼아 그를 유인하는 등 미완성된 살인을 완성시키기 위해 계략을 꾸미는 악의 끝판왕다운 모습으로 소름을 유발했다. 무엇보다 베일에 싸여있던 오영철-서지욱(권수현 분)의 관계가 밝혀졌다. 수배령이 떨어진 오영철을 잡기 위해 현장에 나타난 서지욱이 “이제 다 끝났어. 사람이 실수를 했으면 벌을 받아야지. 이런 식의 도피는 곤란해. 그만해. 넌 이미 진 거야”라고 경고하는 모습과 함께 현재와 과거가 오버랩 되면서 사실은 이들이 부자지간이었다는 것이 밝혀졌다.

그런 가운데 오영철이 구속되는 기쁨도 잠시 오영철 외에 또 다른 공범이 존재한다는 사실이 공개됐다. 방송 말미에는 “오영철이 다가 아니었어! 하나가 더 있어”라는 고세연의 기억과 함께 그가 살해당했을 당시 창가 커튼 뒤에서 돌아서는 차민을 지켜보던 수트 차림의 공범을 떠올렸다. 이처럼 끝난 줄 알았던 고세연 살인범 찾기가 새로운 국면으로 접어들면서 앞으로 또 어떤 반전이 시청자들을 놀라게 할지 향후 펼쳐질 스토리에 대한 궁금증을 급상승시켰다.

한편 ‘어비스’ 6화는 케이블, 위성, IPTV 통합된 유료플랫폼 가구 시청률이 평균 3.3%, 최고 4.0%를 기록했다. 타깃 시청층인 2049 시청률은 평균 2.1%, 최고 2.6%를 기록했다. (닐슨코리아 제공/유료플랫폼 전국 기준)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사진|tv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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