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조권. 스포츠동아DB
● ‘깝사인 볼트’ 조권
그룹 2AM의 조권은 2010년 첫 ‘아육대’100m 달리기에서 12초46의 기록으로 ‘대한민국에서 가장 빠른 아이돌 가수’로 불렸다. 자메이카 전 육상선수인 ‘인간탄환’ 우사인 볼트와 조권의 이름을 합친 합성어다. 조권은 400m 계주에도 출전해 2관왕을 차지했다.
샤이니 민호. 스포츠동아DB
● ‘국가대표급 체육돌’ 민호
샤이니 민호의 새로운 모습에 누나 팬들은 “심봤다!”를 외쳤다. 꽃보다 잘 생긴 외모와 훤칠한 키에 ‘국민남동생’으로 불린 그가 남성미까지 뿜어냈다. 2011년 설 특집에서 무려 3개의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수영 50m 자유형, 50m 허들, 높이뛰기 등 3개 종목에서 모두 1위를 차지했다.
가수 겸 연기자 김동준. 스포츠동아DB
● ‘육상 레전드’ 김동준
소속 그룹 제국의아이들을 제대로 알렸다. 2011년 추석 대회는 김동준의 원맨쇼와 같았다. 100m 달리기, 110m 허들에서 금메달을 차지했고, 400m 계주에서도 제국의아이들이 은메달을 따는 데 크게 기여해 MVP로 꼽혔다.
비투비 이민혁. 스포츠동아DB
● ‘국민체육돌’ 이민혁
비투비 소속으로 ‘신기록 보유자’다. 2013년 설 대회에 첫 출전해 70m 달리기, 70m 허들에서 2관왕을 차지했다. 높이뛰기에서는 1m65를 넘어 동메달로 MVP가 됐고, 같은해 추석에는 높이뛰기 종목에서 자신의 종전 기록을 경신하며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듬해 60m 달리기, 높이뛰기 등 2관왕을 차지했다. 이후 해마다 출전한 60m 달리기 종목은 독무대였다.
그룹 방탄소년단. 스포츠동아DB
● ‘진격의 방탄’ 방탄소년단
2015년 추석 대회에 첫 출전해 400m 계주에서 금메달을 차지했다. ‘황금막내’ 정국을 비롯해 제이홉, 지민 등이 순발력과 팀 호흡을 자랑하며 1위에 올랐다. 이후 2016년과 2017년 같은 종목에 출전해 3연패하며 누구도 쉽게 도전할 수 없는 경지에 올랐다.
이정연 기자 annjo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