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호 대마 의혹까지, 스타쉽 “우린 몰랐다…전속계약 해지”
몬스타엑스에서 탈퇴한 원호가 소속사 스타쉽 엔터테인먼트로부터 전속계약을 해지당했다.
스타쉽 엔터테인먼트는 1일 오후 공식 입장문을 통해 “금일 보도된 내용과 관련해 입장을 전한다. 원호는 2019년 9월 독일 공연 후 귀국 당시 공항에서 수화물 및 몸수색을 당했다. 이는 간단한 과정이었다. 세관 검사를 안내받아, 별도의 수사내용에 대해 고지를 받지 못했다”며 원호에 대한 수사가 진행되는 점과 2013년 대마초 혐의로 수사가 진행된 점도 당사는 전혀 알지 못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당사는 이번 사건과 관련해 더는 원호와의 계약을 유지할 수 없다고 판단해, 금일부로 원호와 전속 계약을 해지한다”고 밝혔다.
앞서 ‘인터넷 얼짱’ 출신 정다은은 과거 원호에게 돈을 빌려줬는데, 그가 갚지 않았다는 폭로 글을 SNS 계정에 올렸다. 금액은 3000만 원 정도다. 또한 원호가 2008년 특수절도혐의로 수원구치소에 수감되기도 했다고 주장했다. 이에 원호는 지난달 31일 몬스타엑스에서 탈퇴했다.
● 다음은 원호와 전속계약 해지 관련 스타쉽 엔터테인먼트 공식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스타쉽 엔터테인먼트입니다. 1일 보도 내용과 관련하여 원호는 2019년 9월 독일 공연 후 귀국 시 공항에서 수화물 및 몸 검사를 받은 적이 있지만 간단한 과정이었고 세관검사의 일부로 안내 받아 별도로 수사내용에 고지를 받지 못하여 원호에 대한 수사가 진행되고 있다는 점과 2013년 대마초 혐의와 이에 대한 수사가 진행되고 있다는 것에 대해 당사는 전혀 알지 못했습니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