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방송된 JTBC ‘이규연의 스포트라이트’에서는 1년 전, 대한민국을 뒤흔든 버닝썬 사태, 법정으로 이어진 뜨거운 의혹과 공방에 대해 다뤘다.
이날 방송에서 정준영과 최종훈이 1심에 대해 항소를 하자 피해자들의 가족 중 한 명은 “자기 잘못을 인정하지 않으니 인간이 아니다. 오열을 했다고 하는데 잘못을 뉘우치는 게 아니라 억울해서 우는 것 같다”라고 말했다.
또한 피해자들은 재판 중에 정준영, 최종훈 등 피고인의 변호인들에게 2차 피해를 당했다고 주장했다.
피해자 중 한 명은 “피고인 측 변호인이 ‘네가 원해서 따라 간 것 아니냐’, ‘연예인이랑 자고 싶어서 그런 것 아니었나’ 라고 하는가 하면 나를 꽃뱀으로 여기더라. 돈을 원하지도 않았는데 황당했다. 수치심이 느껴졌다”라고 말했다.
동아닷컴 조유경 기자 polaris2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