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리뷰] ‘비스’ 장희웅, 김건모♥장지연 언급 통편집…박소현과 핑크빛 (종합)

입력 2019-12-10 22:0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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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리뷰] ‘비스’ 장희웅, 김건모♥장지연 언급 통편집…박소현과 핑크빛 (종합)

가수 김건모와 결혼해 화제를 모은 장지연의 친오빠이자 배우 장희웅이 MBC에브리원 ‘비디오스타’에 출연했다. 하지만 김건모와 장지연에 대한 언급은 단 한 마디도 없었다. 현명하게 통편집한 덕분이었다.

10일 방송된 MBC에브리원 ‘비디오스타’는 ‘취존해주세요! 동호회 정모’ 특집으로 꾸려진 가운데 볼링 매니아 이하늘 장희웅 김소라와 요리 매니아 김풍 정호영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이하늘 장희웅 김소라는 오랜 볼링 동호회 회원답게 서로에 대한 폭로와 센스 넘치는 토크로 웃음을 자아냈다. 이하늘은 볼링 낚시 사이클 골프 야구 등 취미 부자로서의 면모를 드러냈고 장희웅은 전세계 최초로 한국 미국 일본 세 국가에서 프로 볼러로 인증받기 위해 2020년 미국 대회에 출전한다고 말했다. 김소라는 볼링을 위해 좋아하던 술을 마시지 않게 됐다며 볼링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JTBC ‘냉장고를 부탁해’로 깊은 인연을 쌓아온 김풍과 정호영의 케미도 마찬가지. 두 사람은 티격태격하면서도 찰떡 같은 토크 호흡을 보였다.

방송 전 이슈로 떠올랐던 김건모♥장지연 부부에 대한 언급은 없었다. 장희웅은 그간 대중적으로 널리 알려지지 않았다가 김건모♥장지연의 결혼 발표 이후 급작스럽게 주목받은 인물. 그는 앞선 녹화에서 가족만이 알고 있는 김건모와 장지연의 결혼 비하인드를 털어놓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예고편을 통해 공개되기도 했다. 하지만 이하늘과 김풍의 결혼과 관련된 토크에서도 김건모♥장지연에 대한 언급은 전혀 찾아볼 수 없었다. 김건모의 성폭행 의혹의 여파로 해당 분량이 통편집된 것.

대신 장희웅과 MC 박소현의 뜻밖의 ‘썸’이 조성돼 눈길을 끌었다. 장희웅은 박소현에 대한 오랜 팬심을 드러내며 “어릴 때부터 좋아했다. 책받침도 있었다”고 말했다. 이에 ‘비디오스타’ MC들은 “이제부터 장희웅을 형부라고 부르겠다”면서 장난 쳤다. 이하늘은 한 술 더 떠서 장희웅과 박소현의 눈빛교환을 추진했다. 장희웅과 박소현은 서로 손을 잡고 마주 선 채 진지하게 눈빛을 교환했고 핑크빛 분위기가 형성됐다.

박소현은 수줍게 미소 지으며 “이렇게 가까이서 남자를 본 게 너무 오랜만”이라고 고백했다. 장희웅은 볼링 게임 도중 박소현에게 알려주다 자연스럽게 스킨십을 해 출연진들의 놀림을 받기도 했다. 마무리 인사를 할 때도 박소현이 볼링에 관심을 보이자 “동호회에 언제든지 환영한다”고 전했다. 두 사람의 ‘썸’을 출연진들도 제작진도 한 마음 한 뜻으로 응원했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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