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이규형 감독.
영화 ‘미미와 철수의 청춘스케치’를 만든 고 이규형 감독이 10일 영면한다. 63세의 나이로 7일 별세한 고인의 발인이 10일 오전 7시40분 인천 청기와장례식장에서 엄수된다. 장지는 부평승화원이다. 고인은 2018년 담도암 판정을 받고 치료를 받았지만 최근 재발해 투병해왔다. 그는 1983년 문여송 감독의 연출작 ‘사랑만들기’의 각본을 집필하면서 영화계에 입문했다. 1986년 ‘청 블루스케치’를 통해 감독으로 데뷔했고, 1987년 ‘미미와 철수의 청춘스케치’로 대종상 신인감독상을 받았다. 이후 ‘어른들은 몰라요’ ‘굿모닝! 대통령’ ‘공룡선생’ 등을 연출했다.
[스포츠동아 엔터테인먼트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