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현주 아나운서 “‘노브라’로 생방송, 용기 필요했지만”
임현주 아나운서가 ‘노브라’ 체험기를 공개했다.
이날 방송에서 과감하게 브래지어를 벗은 임현주 아나운서는 ‘노브라’로 생방송에 나섰다. 그는 “브래지어를 안 하고 방송을 하다니. 세상에”라며 어색해했지만 방송 이후 “오늘 기분이 정말 좋았다. 색달랐다. 이제 더 과감해질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든다”고 소감을 말했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임현주 아나운서가 ‘노브라’ 체험기를 공개했다.
13일 방송된 MBC ‘시리즈M’에서는 임현주 아나운서를 비롯해 여성들의 노브라 데이를 체험기를 담은 ‘노브래지어 챌린지’가 그려졌다.
임현주 아나운서는 SNS에도 후기를 남겼다. 그는 봉준호 감독이 지난달 제77회 골든글로브 시상식에서 밝힌 소감을 응용해 “1겹의 속옷을 뛰어 넘으면 훨씬 더 자유로워 질 수 있습니다”라고 생각을 밝혔다. 그러면서 “‘노브라’로 생방송하던 날 약간의 용기가 필요 했지만 겉으로 티 나지 않아서 결국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았다. 이렇게 해보고 나니 이젠 뭐 어떤가 싶어졌다. 뭐든 시작이 망설여지는 법. 공감과 변화는 서서히”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