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이슈] 우지윤·안지영, 신곡 발매마다 불거지는 ‘볼빨간사춘기 불화설’
볼빨간사춘기 출신 우지윤이 솔로 컴백과 동시에 ‘안지영 저격 논란’에 휩싸였다.
우지윤은 18일 오후 6시 낯선아이의 싱글앨범 ‘O:circle’을 발매했다. 낯선아이는 작사 및 작곡, 보컬 우지윤(Avor)과 프로듀서 Flare로 이루어진 여성 2인조 팀이다. 우지윤은 2017년부터 낯선아이의 메인보컬로 활동해왔다. ‘O:circle’에는 타이틀곡 ‘섬’과 톡톡 튀는 우지윤의 래핑이 인상적인 ‘도도’가 수록됐다.
우지윤의 이번 신곡은 지난 4월 볼빨간사춘기 탈퇴 후 약 2개월 만이다. 하지만 신곡보다 화제가 된 건 볼빨간사춘기의 불화설이다. 타이틀곡 ‘도도’의 가사로 안지영을 저격한 게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됐기 때문이다.
‘도도’는 ‘끊임없이 원하고 욕심 이성 Side out/ 넌 날 밀어 버리곤 Set point 그대로 가로채/ Salud beer tryna gaslighting’ ‘걱정이야 난 너가/ 다행이야 난 나가’ 등의 가사로 구성돼 있다. ‘gaslighting(가스라이팅)’은 타인의 심리나 상황을 교묘하게 조작해 타인에 대한 지배력을 강화하는 행위를 의미하는 단어다.
이에 우지윤은 자신의 SNS를 통해 직접 해명에 나섰다. 그는 “‘도도’는 2019년도에 작업해서 그 중 일부를 인스타그램에 게시했었다. 남은 일부가 메인으로 됐다. ‘섬’ 역시 지난해 여름에 가이드 일절을 완성시킨 곡이다. 지금과 ‘inst’ 이외에 다른 부분이 전혀 없다”고 단호히 밝혔다.
우지윤은 2016년 고교 동창 안지영과 볼빨간사춘기로 데뷔, ‘우주를 줄게’, ‘나만 봄’ 등 수많은 히트곡으로 사랑받았다. 하지만 지난 4월 데뷔 4주년을 앞두고 볼빨간사춘기를 탈퇴했다. 당시 안지영에 비해 가창 파트가 적은 우지윤이 불만을 갖고 탈퇴를 하는 게 아니냐는 추측이 제기되기도 했다.
안지영 역시 불화설로 몸살을 앓았다. 안지영은 우지윤 탈퇴 한 달만인 지난 5월 새 미니앨범 ‘사춘기집Ⅱ 꽃 본 나비’을 발매하고 1인 체제의 볼빨간사춘기 활동을 시작했다. 당시 안지영은 음악방송은 물론 예능에도 다수 출연하며 활발한 활동을 했고, 우지윤과의 불화설을 여러 차례 해명해왔다.
안지영은 지난달 방송된 ‘라디오스타’에서 “(우지윤이 볼빨간사춘기에서) 탈퇴 전에도 함께 많이 상의했다. (우지윤과는) 데뷔 후 4년을 함께 했고 고등학교 때부터 10년째 친구다. 새로운 도전을 원하는 친구라 응원하고 있다. 언젠가 다시 음악을 함께 할 수 있을 거라 생각한다”고 불화설을 일축했다.
동아닷컴 함나얀 기자 nayamy94@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볼빨간사춘기 출신 우지윤이 솔로 컴백과 동시에 ‘안지영 저격 논란’에 휩싸였다.
우지윤은 18일 오후 6시 낯선아이의 싱글앨범 ‘O:circle’을 발매했다. 낯선아이는 작사 및 작곡, 보컬 우지윤(Avor)과 프로듀서 Flare로 이루어진 여성 2인조 팀이다. 우지윤은 2017년부터 낯선아이의 메인보컬로 활동해왔다. ‘O:circle’에는 타이틀곡 ‘섬’과 톡톡 튀는 우지윤의 래핑이 인상적인 ‘도도’가 수록됐다.
‘도도’는 ‘끊임없이 원하고 욕심 이성 Side out/ 넌 날 밀어 버리곤 Set point 그대로 가로채/ Salud beer tryna gaslighting’ ‘걱정이야 난 너가/ 다행이야 난 나가’ 등의 가사로 구성돼 있다. ‘gaslighting(가스라이팅)’은 타인의 심리나 상황을 교묘하게 조작해 타인에 대한 지배력을 강화하는 행위를 의미하는 단어다.
이어 “우리가 좋은 선택을 했기 때문에 헤어졌다. 탈퇴하는 걸 보고 불화로 몰아가는 게 속상하다. 우지윤은 나와 함께 하며 빛을 못 보고 대우를 못 받고 그러지 않았다. 지금도 잘 지내고 있으니 오해는 그만해주셨으면 좋겠다”고 말하기도 했다.
동아닷컴 함나얀 기자 nayamy94@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