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본색’ 김지현♥홍성덕 부부 ‘서프라이즈’서 연기 도전

입력 2020-07-06 11: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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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널A ‘아빠본색’의 김지현이 남편 홍성덕의 꿈을 이뤄주기 위해 ‘엉덩이춤 무한반복’을 마다하지 않으며 내조의 여왕임을 입증했다. 또 길&하음 부자는 노유정&리원 모녀와 함께 동물원 나들이에 나섰고, 이동준은 ‘자기PR’에 여념없는 아들 이일민과 함께 트로트 가수로서 첫 시상식에 참석했다.

5일 방송된 채널A ‘아빠본색’ 첫 에피소드에서는 김지현이 “당신이 품었던 배우의 꿈을 이뤄주겠다”며 남편 홍성덕을 이끌고 이른 새벽 여의도에서 의문의 버스에 탑승했다. 양주로 향하는 이 버스는 바로 MBC ‘서프라이즈’ 촬영장으로 가는 버스였고, 보조출연자 반장님은 “오늘 이렇게 ‘김지현 선생님’이 오셔서 정말 영광”이라고 말해 부부를 몸둘 바 모르게 했다.

무사히 촬영장에 도착한 부부는 홍성덕의 대학생 시절 송승헌과 함께한 ‘가을동화’ 출연(?) 경력을 밝히며 자신만만하게 분장에 나섰고, 시골 아낙과 그 남편 역으로 완벽 변신했다. 대본 리딩에서 홍성덕은 초보자임에도 자연스러운 사투리로 좋은 평가를 얻었고, 김지현은 능청스러운 연기로 총 7가지 장면을 촬영하면서도 연속 ‘OK’를 받았다.

그러나 남편이 ‘엉덩이춤’을 추는 아낙을 끌고 나가야 하는 마지막 장면에서 홍성덕은 긴장한 나머지 NG를 연발했다. 김지현은 남편의 연기를 뒷받침하기 위해 룰라 시절의 ‘엉덩이춤’을 몇 번이나 계속해서 춰야 했지만, 마침내 ‘OK’가 떨어지자 활짝 웃으며 기뻐했다. 연출 PD는 이들 부부에게 “또 기회 되면 출연해 달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두 번째 에피소드에선 길&하음 부자가 평소 가족끼리 친분이 있는 프로골퍼 노유정&리원 모녀와 ‘동물원 플레이데이트’에 나섰다. 노유정은 “남편과 길 오빠가 절친한 사이여서 하음이와는 뱃속에 있을 때부터 아는 사이”라며 ‘돌쟁이’ 딸 리원이를 소개했다.

여동생과는 처음 만나는 하음이는 리원이의 낯가림과 폭풍 댄스에 압도된 듯 다소 소심해졌지만, 노유정이 선물한 어린이 골프채 세트를 함께 보며 즐거워했다. 이어 길은 요즘 부쩍 동물에 관심이 많은 하음이를 위해 실내 동물원 나들이를 제안했고, 노유정&리원 모녀도 따라 나섰다.

하음이는 처음 보는 화려한 새들도 전혀 무서워하지 않는 것은 물론, 사막여우의 먹이인 ‘밀웜’과도 친구가 되는 친화력을 보여줬다. 또 무려 40분 동안 다람쥐 앞에서 떠나지 않으며 깔깔 웃어, 아빠 길에게 보람을 선사했다. 오히려 길과 노유정이 새떼가 모여 있는 곳에서 겁에 질리는 색다른(?) 상황을 겪었다. 이후 네 사람은 복날맞이 해산물 보양식으로 점심식사에 나섰고, 하음이는 바닷가재부터 갈비찜까지 가리지 않는 ‘폭풍 먹방’을 선보였다.

길은 “하음이는 돌 전부터 밥을 먹었어. 몸무게가 전국 2등이야”라며 “하음이가 어느 정도 크면 둘째로 딸도 한 번 길러보고 싶어”라고 말했다. 즐겁게 식사를 마친 길은 “다음에는 더 좋은 데 가자”라고 말했고, 노유정 역시 “리원이가 수족관 같은 곳도 좋아할 것 같아요”라고 화답했다.


마지막 에피소드에서는 배우에서 트로트 가수로 변신한 이동준이 대한민국 연예예술상 ‘13대 가수상’을 수상하기 위해 시상식 준비를 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그는 ‘미국 거지’를 연상시키는 빈티지 룩과 BTS 메이크업을 시도하는 무리수로 아내 염효숙에게 면박을 받았다. 게다가 시국 때문에 수상자 외에는 행사장에 들어갈 수 없다는 말을 들은 염효숙은 크게 실망했지만, “무대에 올라가서 내 이름 꼭 불러 줘”라고 당부했다.

이후 시상식장에 아버지보다 먼저 도착한 이동준 아들 이일민의 모습이 그려졌다. 트로트 가수로서 ‘자기 PR’에 여념이 없던 이일민은 ‘미스터트롯 동굴 저음’ 류지광을 만나 인사를 나누며 아버지를 기다렸다.

수상소감에서 그는 ‘아내 이름 부르기’를 깜빡했지만, 아들 이일민을 무대로 불러 깨알 홍보 찬스를 만들었다. 이름을 알리기 위해 명찰까지 달고 등장한 이일민은 MC의 마이크를 뺏고는 다시 한 번 신곡 ‘상위 일프로’를 적극 홍보해 폭소를 자아냈다.

시상식 뒤에는 트로트 가수 배일호 현숙 소명 등이 이동준과 둘러앉아 “시국이 이래서 행사가 줄었다”면서도 각자의 신곡을 홍보하는 대화 시간을 가졌다. 배일호는 ‘우리 집에 놀러오세요’를, 소명은 ‘걱정없겠네’를 구성지게 불렀고, 현숙은 “이렇게 모이니 어떤 얘기를 해도 소통이 되잖아”라며 다 같이 ‘파이팅’을 외쳐 훈훈함을 자아냈다.

사진제공=채널A 아빠본색

동아닷컴 곽현수 기자 abroa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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