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리뷰] ‘우리 사랑했을까’ 송지효, 10억 빚→김민준·손호준, 악연 또는 인연 (종합)

입력 2020-07-09 00: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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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리뷰] ‘우리 사랑했을까’ 송지효, 10억 빚→김민준·손호준, 악연 또는 인연 (종합)

‘우리 사랑했을까’ 송지효의 인생이 심상치 않다.

8일 JTBC 수목 드라마 ‘우리, 사랑했을까’가 첫 방송됐다. 이날 방송에서는 애정(송지효 분)이 싱글맘으로 딸 노하늬(엄채영 분)를 키우며 아등바등 살아가는 모습이 그려졌다.

노애정은 하늬를 엄마 최향자(김미경 분)에게 맡기고 각정 아르바이트를 전전했다. 이른 나이에 엄마가 된 노애정은 생계를 위해 대학교를 중퇴했고, 취업이란 쉽지 않았다. 이 때 영화사 ‘엄지필름’ 경리로 가까스로 취업하며 감격의 눈물을 흘렸다.

그렇게 시간이 흘러 하늬는 중학생이, 노애정은 8년 차 경리에서 영화 PD가 됐다. 하지만 영화사 재정난이 악화되었고, 나인 캐피탈 사장 구파도(김민준 분)과 마주하게 됐다. 알고 보니 엄지필름 왕대표(김병춘 분)은 노애정 명의로 보증을 섰고, 애정은 채무 10억 5000만 원을 갚아야할 처지가 됐다.

설상가상으로 하늬가 새로 전학간 중학교에서 왕따 가해자를 폭행해 학교에 불려가게 됐다. 노애정은 폭행을 당한 학생 학부모들에게 무릎까지 꿇지만 돌아오는 건 하늬에게 아빠가 없다는 조롱뿐이었다. 이에 노애정은 상대 부모에게 일침을 가하고 하늬와 학교를 빠져나오지만, 하늬는 섭섭함을 토로하며 이내 싸움으로 번졌다. 자기 이야기를 듣기도 전에 사과한 엄마의 모습에 화가 났던 것. 이 장면을 담임선생님 오연우(구자성 분)이 안타깝게 바라본다. 두 사람이 과거 어떤 사연을 갖고 있을지 의문을 샀다.

이후 노애정은 회사 빚을 갚기 위해 고군분투했다. 회사에서 발견한 스타 작가 천억만의 판권 계약서를 들고 무작정 구파도를 찾아가 영화 제작 투자를 부탁했다. 구파도는 노애정의 자신감에 투자를 결정했다. 조건은 원작자 천억만의 시나리오 집필과 류진(송종호 분)의 주연 캐스팅이었다.

노애정은 대학시절 알고지내던 류진을 찾아갔지만 만날 수는 없었다. 하지만 작가 천억만과의 만남은 성사됐다. 천억만의 정체는 오대오(손호준 분). 노애정은 천억만의 정체에 깜짝 놀라며 궁금증을 더 끌어올렸다.

동아닷컴 함나얀 기자 nayamy94@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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