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클립] ‘트레인’ 윤시윤, 아찔→진자 오간 카메라 밖 비하인드

입력 2020-07-16 11: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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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레인’ 윤시윤이 극중 서도원의 모습에서는 전혀 볼 수 없는, 반전 가득한 비하인드 컷을 공개했다.

OCN 토일 오리지널 ‘트레인’은 살인사건이 있던 밤, 순간의 선택으로 갈라진 두 세계에서 소중한 사람을 지키기 위해 연쇄살인에 개입하는 형사의 ‘평행세계 미스터리’ 드라마다. 지난 1회, 2회에서는 숨 돌릴 틈 없이 휘몰아치는 스토리 전개와 눈을 뗄 수 없게 만드는 영상미, 그리고 충격적인 엔딩이 새로운 장르의 탄생을 알리며 시청자들에게 호평을 얻었다.

특히 ‘트레인’에서 무경경찰서 강력 3팀 팀장 서도원 역을 맡은 윤시윤은 화끈한 액션부터 밀도 깊은 감정연기까지 완벽하게 소화하며 새로운 ‘인생캐’ 경신을 예고했다. 극중 A세계 서도원은 12년 전 자신의 아버지가 한서경(경수진)의 아버지를 죽였다는 사실로 인해 평생 죄책감을 가지고 살아간 인물.

윤시윤은 무경역 연쇄살인사건을 해결하기 위해 날카로운 통찰력으로 수사를 이끌어가면서도, 자신을 향해 마음을 드러낸 한서경을 차갑게 밀어내고 한서경의 죽음 앞에서 폭풍절규를 쏟아내는 서도원의 감정선을 오롯이 표현했다. 뿐만 아니라 2회 엔딩에서 윤시윤은 아버지의 죄로 인해 위태로운 삶을 살아가는, 타락의 길을 선택한 인물인 B세계 서도원으로 등장, 살기 어린 눈빛과 표정으로 강렬한 존재감을 드러내 다음 회에 대한 기대감을 한껏 끌어올렸다.

이와 관련 몸을 사리지 않는 액션과 카리스마 가득한 눈빛, 안타까움을 자아내는 애절함으로 안방극장을 몰입시켰던 윤시윤의 카메라 밖 모습이 포착돼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먼저 짜릿하고 박진감 넘치는 자동차 추격신에서 윤시윤은 카메라 불이 꺼지자 극중 서도원에게서는 볼 수 없던 환한 미소를 지어 보여 반전을 선사했다.

놀라운 집중력으로 범인을 체포하던 윤시윤이 ‘컷’ 소리와 동시에 웃음을 터트리면서 현장도 웃음바다를 이뤘던 것. 더욱이 윤시윤은 차엽에게 피습을 당한 후 몸을 날려 열차를 피했던 장면에서도 촬영이 끝나자마자 여유 넘치는 살가운 미소를 띠며 현장을 밝은 에너지로 물들였다.

그런가 하면 윤시윤은 촬영 중간 쉬는 시간 중에도 대본을 손에서 놓지 않고 캐릭터 연구에 몰두하며 각별한 열정을 드러내고 있다. 밤 시간에 진행된 촬영 도중, 휴대전화 불빛만으로 대본을 환하게 밝힌 후 꼼꼼하게 확인을 거듭하는 윤시윤의 남다른 열의에서 앞으로 펼쳐낼 독보적인 캐릭터 서도원의 맹활약을 기대하게 만들고 있다.

‘트레인’ 제작진은 “윤시윤은 매 장면마다 극강의 몰입력으로 서도원을 표현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는 한편, 카메라 밖에서는 분위기 메이커를 자처해 유쾌한 웃음으로 현장을 이끌고 있다”며 “앞으로 윤시윤이 선보일 A세계 서도원과 B세계 서도원, 그리고 평행세계를 넘나들며 그려낼 미스터리한 이야기에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라고 전했다.

사진=OCN ‘트레인’

동아닷컴 곽현수 기자 abroa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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