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클립] ‘나혼자산다’ 화사 요양 라이프→장도연 ‘츄’ 이사 도전

입력 2020-07-17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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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사 눈물, 가수 생활 속 고충 토로
장도연 알뜰살뜰 라이프 대공개
17일 방송되는 MBC ‘나 혼자 산다’에는 허리 부상을 당한 화사의 요양 라이프가 담긴다. 또한, 여름 맞이를 준비하는 장도연의 좌충우돌 일상이 공개된다.

제작진에 따르면 이날 화사는 평소 자유분방하던 포즈와는 달리, 경직된 자세로 잠에든 모습으로 등장한다. 컴백을 앞두고 허리 부상을 당한 탓에 요양을 시작하게 된 것. 이어 기상과 동시에 착잡한 표정을 지어 안타까움을 자아낸다.

화사는 눈을 뜨자마자 약을 챙겨 먹는가 하면, 복대를 착용한 채 느릿느릿 움직이며 무기력함을 보인다. 하지만 계속해서 찾아오는 고통에도 불구하고, 컴백 준비를 위해 소파에 누워 안무 연습을 하며 ‘프로’다운 열정을 불태운다고.

그런가 하면 손대신 발가락을 집게처럼 사용, ‘달인’의 경지에 다다른 면모를 보인다. 발을 이용해 바닥에 떨어진 물건을 줍는 것은 물론, 요리까지 막힘없이 준비해나간다고 해 그녀의 독특한 요양기에 궁금증이 더해진다.

또한, 반 년간 심혈을 기울인 ‘마리아’ 음원이 발매되던 순간이 공개된다. 긴장감과 설렘이 공존하던 찰나 화사는 그동안의 노력을 떠올리자 눈물을 흘리며 생생한 심경을 드러낸다. 가수 생활을 하며 홀로 간직해왔던 고충도 털어놓는다. 화사는 “내가 흔들리는 모습을 보이면 안 될 것 같아서”라며 속마음을 고백하다 이내 울컥한다고. 가수라는 꿈을 향해 쉼 없이 달려온 화사의 깊은 속내가 무엇일까.

그런 가운데 장도연의 웃긴 일상도 시청자를 찾는다. 고슴도치 ‘츄’와 알콩달콩 일상을 보내는 장도연은 시간이 흘러 부쩍 커버린 ‘츄’의 모습을 공개한다. 아기에서 어엿한 청년으로 자라며 폭풍 성장한 ‘츄’를 위해 넓은 보금자리를 마련해주기로 결심, 나 홀로 이사에 도전한다고. 장도연은 잠에서 깨자마자 ‘츄’에게 달려가는 등 사랑이 묻어나는 엄마의 면모를 보여준다.

본격적인 이사에 앞서 장도연은 ‘츄’를 소중히 쓰다듬고 꿀이 뚝뚝 떨어지는 눈빛을 보내 지난날 어색하고 험난했던 만남과는 달리 부쩍 가까워진 모습을 보여준다. 평소 자신의 방조차 제대로 청소하지 않던 그녀였지만 ‘츄’의 새 집 마련을 위해서는 뜻밖의 괴력까지 발휘하며 숨 쉴 틈 없는 정리를 이어간다.

뒤이어 여름을 맞아 새 침구로 방을 단장하는 장도연의 모습도 공개된다. 남다른 크기와 무게를 자랑하는 토퍼를 끌어안고 씨름하던 장도연은 “이 안에 박나래 들어있는 거 아니야?”라며 곤란해 한다고. 거인 장도연의 진을 빠지게 만든 토퍼와의 사투는 어떤 모습일까.

장도연은 끙끙대며 매트리스 커버 씌우기까지 성공하지만, 거대 토퍼 앞에서는 “술 취한 사람 옷 벗기는 것 같다”며 두 손 두 발을 든다. 하지만 이내 생각지도 못했던 그녀만의 방법으로 침구를 정리하는 데 성공한다고 해 호기심을 자극한다.

방송은 17일 밤 11시 10분.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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