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3년만에 안방컴백, ‘나의 위험한 아내’ 출연확정 [공식]

입력 2020-07-16 16:3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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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과 다른 모습 보여줄 것”
김정은이 돌아온다.

소속사 매니지먼트 레드우즈는 15일 “김정은이 오는 9월 첫 방송되는 MBN 새 드라마 ‘나의 위험한 아내’(극본 황다은 연출 이형민) 출연을 최종 확정하고 3년 만에 컴백한다”고 밝혔다.

‘나의 위험한 아내’는 사랑보다는 생활이 우선이 된 이 시대를 살아가는 다수의 부부가 공감할 수 있는 ‘부부 잔혹극’이다. 가장 안전하다고 생각했던 가정에서 가장 위험한 적과 살아왔다는 섬뜩한 깨달음과 동시에 위험한 전쟁을 시작하는 한 부부. 이들을 통해 결혼 안에서의 승리와 실패란 무엇을 의미하는지 결혼의 민낯을 과감하게 파헤친다.

김정은은 극 중 빼어난 지성과 미모, 착한 심성뿐 아니라 넘치는 재력까지 두루 갖춘 완벽녀 심재경 역을 맡는다. 남편 김윤철(최원영)과 평범한 행복을 꿈꾸던 중 미스터리한 납치 사건에 휘말리며 사건의 중심이 되는 인물이다.

특히 이번 작품은 ‘파리의 연인’, ‘연인’, ‘울랄라부부’, ‘여자를 울려’ 등을 통해 사랑의 여러 단면을 그리며 ‘로코의 여신’, ‘멜로 퀸’ 등의 수식어를 이끈 김정은의 또 한 번의 연기 변신이 눈길을 끈다. 밝고 사랑스러운 매력은 물론, 깊이 있는 내면 연기까지 소화하며 다양한 여성 캐릭터를 완성해온 김정은은 ‘나의 위험한 아내’의 심재경을 통해 또 한 번의 ‘인생 캐릭터’를 경신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매 작품 ‘김정은=시청률’ 공식을 이어온 만큼 3년 만에 돌아올 그의 흥행 내공을 지켜보는 것 역시 시청자의 이목을 집중시키는 부분이다.

김정은은 소속사를 통해 “‘오랜만에 찾아뵙는 만큼 ㅊ여드리고 싶었다. ’나의 위험한 아내‘의 대본을 읽는 순간 공백 기간 동안 연기에 대한 갈증을 해소시켜줄 수 있는 작품이라는 확신이 들었다. 이형민 감독님 황다은 작가님에 대한 믿음도 컸다. 더운 날 모든 배우와 스태프들이 한마음으로 집중해서 연기하고 있는 만큼 좋은 작품이 나올 것 같다”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나의 위험한 아내‘는 9월 시청자를 만난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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