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A.P 출신 힘찬, 2년만에 심경고백
“팬들 보고 싶어…곧 다시 만날 것”
B.A.P 출신 힘찬(본명 김힘찬)이 심경을 밝혔다.

힘찬은 16일 인스타그램 계정에 “너무 보고 싶습니다. 벌써 2년여의 시간이 흘렀고 그 사이 그리움은 더 커져만 갔습니다. 저를 지금까지 기다려 준 모든 분께는 감사하다는 말씀 밖에 드릴 수 없어 더더욱 고통스러운 마음뿐입니다. 진실과 너무 다른 이야기들과 심적 고통으로, 이대로 숨을 쉴 수도 없을 만큼의 힘듦으로 나쁜 마음을 먹은 적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저의 모든 것이었던 B.A.P. 그리고 저를 믿어준 팬 여러분 덕분에 포기하지 않았습니다”라고 적었다.

이어 “진실과 진심이 어떻든 이유 여하를 막론하고 이렇게 심려 끼쳐 상처를 드린 점 늘 송구스러웠고, 죄송합니다. 다시 환하게 웃으며 여러분을 보고 싶습니다. 팬들은 제게 너무도 큰 우주와도 같습니다. 매일 매 시간마다 팬들과 함께하는 꿈을 꾸며 또 생각하고 생각합니다. 다시 팬들과 소통하고, 노력과 진심으로 보답하고 싶습니다. 우리의 소망과 여행은 끝나지 않을 것입니다. 우리는 곧 다시 만날 것이고, 함께 새로운 시작을 할 것입니다. 여러분을 다시 만나는 그 날을 소망하며 하루를 보냅니다. 꼭 다시 보고 싶습니다”고 심경을 밝혔다.

힘찬은 2018년 여성 A 씨를 강제추행한 혐의로 불구속 기소됐다. 최근까지 공판이 진행돼 사건 재판은 현재 진행형이다. 이런 상황 속에 힘찬은 약 2년 만에 팬들에게 심경을 전했다.

한편 2012년 싱글앨범 ‘WARRIOR’로 데뷔한 B.A.P는 지난해 2월 소속사 TS엔터테인먼트와 전속 계약이 만료되면서 자연스럽게 해체 수순을 밟았다. 멤버들은 현재 독자노선을 걷고 있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다음은 힘찬 심경 전문
너무 보고 싶습니다. 벌써 2년여의 시간이 흘렀고 그 사이 그리움은 더 커져만 갔습니다. 저를 지금까지 기다려 준 모든 분들께는 감사하다는 말씀밖에 드릴 수 없어 더더욱 고통스러운 마음뿐입니다. 진실과 너무 다른 이야기들과 심적 고통으로, 이대로 숨을 쉴 수도 없을 만큼의 힘듦으로 나쁜 마음을 먹은 적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저의 모든 것이었던 B.A.P..그리고 저를 믿어준 팬 여러분들 덕분에 포기하지 않았습니다. 진실과 진심이 어떻든 이유여하를 막론하고 이렇게 심려 끼쳐드리고 상처를 드린 점 늘 송구스러웠고, 죄송합니다. 다시 환하게 웃으며 여러분들을 보고 싶습니다. 팬들은 제게 너무도 큰 우주와도 같습니다. 매일 매 시간마다 팬들과 함께하는 꿈을 꾸며 또 생각하고 생각합니다. 다시 팬들과 소통하고, 노력과 진심으로 보답하고 싶습니다. 우리의 소망과 여행은 끝나지 않을 것입니다. 우리는 곧 다시 만날 것이고, 함께 새로운 시작을 할 것입니다. 여러분을 다시 만나는 그 날을 소망하며 하루를 보냅니다. 꼭 다시 보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