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남진. 사진제공|SBS
23일 오후 3시 서울 여의도 63시티에서 열리는 데뷔 55주년 기념 헌정식은 ‘한국의 엘비스 프레슬리’로 통하는 남진의 음악인생을 돌아보는 자리다. 오랫동안 같은 자리에서 변함없는 노래로 대중과 소통한 대선배를 위해 후배들이 직접 뜻을 모아 기획했다. 후배 가수들은 남진의 히트곡을 다시 불러 헌정앨범에 담았다.
헌정식은 KBS 1TV 트로트 음악프로그램 ‘가요무대’를 이끄는 김동건 아나운서가 맡는다. 또한 가수 설운도를 비롯해 조항조, 박상민, 박미경, 육중완 밴드 등도 참여해 축하 무대를 꾸민다.
1965년 ‘울려고 내가 왔나’로 이름을 알린 남진은 ‘님과 함께’, ‘그대여 변치 마오’, ‘빈잔’, ‘둥지’ 등 숱한 히트곡을 발표해왔다. 최근 가요계에 불고 있는 트로트 열풍에 힘입어 SBS ‘트롯신이 떴다’ 등 프로그램에서도 활약하고 있다.
이해리 기자 gofl1024@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