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주소녀 엑시, ‘복면가왕’ 3R 진출 “자랑스러운 리더 된 것 같아 기뻐”

입력 2020-07-20 13: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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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소녀 엑시가 ‘복면가왕’ 3라운드 진출에 성공했다.

12일과 19일 방송된 MBC ‘복면가왕’에서 ‘디스코왕’으로 출연한 엑시는 1라운드를 시작으로 3라운드까지 화려한 무대를 선사했다.

엑시는 우주소녀 공식 SNS 채널을 통해 “복면가왕 디스코 왕은 저 엑시였습니다”면서 “좋은 말씀과 응원해 주신 판정단 여러분들 너무 감사드립니다. 행복한 시간이었어요” 남다른 출연 소감을 밝혔다.


그는 이번 방송을 통해 랩과 보컬을 다채롭게 넘나들며 압도적인 무대를 펼쳤다. 1라운드 듀엣곡에서는 렉시의 ‘애송이’로 강렬한 랩과 수준급의 보컬을 자랑하며 무대를 장악했다. 해당 무대를 본 판정단 윤상은 “누가 봐도 전문 래퍼”라며 뛰어난 실력을 칭찬하기도 했다.


이어 2라운드에서는 제시카 H.O.의 ‘인생은 즐거워’에서는 래퍼의 매력을 한층 더 뽐냈다. 흥겨운 멜로디에 걸맞은 파워풀한 랩과 시원시원한 보이스는 현장을 뜨겁게 달구며 폭발적인 에너지를 발산했다. 그 결과 3라운드까지 올라간 엑시는 아이유의 ‘입술 사이 (50cm)’를 노래하며 반전의 이미지를 드러냈다.

아쉽게 승리를 가져가지는 못했지만 엑시는 “멤버들에게 자랑스러운 언니, 리더가 된 것 같아서 기분이 좋고 책임감을 느끼면서 열심히 멤버들을 이끌고 나가겠다”며 남다른 포부를 드러내기도 했다.

특히 앞서 연예인 판정단으로 여러 번 출연했던 엑시는 지난 2016년 도전자 ‘집 나가면 고생 컴백홈’으로 무대에 오른 지 4년 만에 다시 등장해 음악적 성장을 가늠케 했다.

동아닷컴 곽현수 기자 abroa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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