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밥은 먹고 다니냐’ 크리스티나 “母 폐암 4기, 이미 전이된 상태”

입력 2020-07-20 23: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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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은 먹고 다니냐’ 크리스티나 “母 폐암 4기, 이미 전이된 상태”

외국인 방송인 크리스티나가 어머니를 향한 그리움을 드러냈다.

이탈리아 출신 크리스티나는 20일 밤 방송된 SBS플러스 ‘밥은 먹고 다니냐?’에서 “어머니를 너무 보고 싶은데 코로나19 때문에 이탈리아에 가지 못하고 있다”고 고백했다.

그는 “지금 어머니 건강이 많이 안 좋으시다. 폐암 4기”라며 “늦게 발견해서 수술하기도 어려운 상태다. 다른 장기로도 전이됐다. 치료가 아닌 현 상태를 유지하기 위해 병원에 다니고 있다”고 털어놨다.

크리스티나는 “올해 1월과 2월에 이탈리아에 있었는데 코로나19가 확산되기 전이었다. 6월에 요리 프로그램과 함께 이탈리아에 돌아가기로 했는데 코로나19 때문에 못 가게 됐고 프로그램도 취소됐다. 올초에 다녀온 이후 한 번도 이탈리아에 못 갔다. 뉴스를 볼 때마다 너무 힘들다”고 말했다. 그는 “하루에도 몇 번씩 전화하고 있지만 갈 수 없으니까 마음이 안 좋다”면서 “남동생이 부모님 집에서 몇 분 거리에 사는데도 통행금지가 내려져서 3개월 동안 엄마를 못 뵀다. 건강이 더 나빠졌다”고 전했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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