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민아, 6년 만에 스크린으로 ‘디바’ 9월 개봉

입력 2020-07-28 06:5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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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신민아. 사진제공|오에이엘

배우 신민아. 사진제공|오에이엘

조슬예 감독의 영화 ‘디바’ 9월 개봉
다이빙 선수들의 미스터리사건 다뤄
배우 신민아가 스크린으로 돌아온다. 영화 ‘디바’가 9월 개봉을 준비하면서 주연인 신민아도 관객과 만남을 앞두고 있다. 영화로 대중과 소통하기는 2014년 개봉한 ‘나의 사랑 나의 신부’ 이후 6년 만이다.

신민아가 주연하고 신예 조슬예 감독이 연출한 ‘디바’(제작 영화사 올)는 여성 다이빙 선수들이 얽힌 미스터리한 사건을 그린 작품이다. 다이빙 분야에서 디바로 통하는 주인공이 의문의 사고를 당한 뒤 잃었던 기억을 되찾으면서 마주하는 진실에 관한 이야기다. 그동안 로맨틱코미디 장르에서 매력을 과시한 신민아가 미스터리 스릴러의 주연으로 나서 새로운 얼굴을 보인다.

신민아는 지난해 시즌 1, 2로 나눠 방송한 정치드라마 ‘보좌관’ 시리즈를 통해 연기 변신에 성공해 대중의 신뢰를 얻기도 했다. 극중 열혈 변호사 출신 초선 국회의원 역할을 맡아 전쟁터나 다름없는 정치 세계를 그려 호평을 끌어낸 바 있다.

이번 ‘디바’는 ‘보좌관’ 출연 전 촬영을 마친 영화로 그동안 후반작업에 공을 들이면서 개봉 시기를 조율하다가 9월 중순 공개키로 했다. 한국영화 대작이 일주일 간격으로 개봉하는 7∼8월 여름시장에서 한 발 벗어나 작품을 공개하는 만큼 신민아는 보다 여유 있는 환경에서 관객과 만날 것으로 보인다.

신민아는 ‘디바’를 시작으로 한동안 스크린 활동에 집중한다. 얼마 전 촬영을 마친 영화 ‘휴가’도 올해 하반기 개봉을 준비하고 있기 때문이다. 영화는 하늘에서 3일간의 휴가를 받아 내려온 엄마와 딸이 겪는 기적 같은 순간을 담는다. 신민아는 김해숙과 호흡을 맞춰 뭉클한 모녀의 이야기를 펼친다.

이해리 기자 gofl1024@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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