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인터뷰③] ‘다만악’ 이정재 “감독 데뷔, ‘도둑들’ 때 자극…정우성과 드디어!”
배우 이정재가 영화 ‘헌트’를 통해 감독으로 데뷔한다.
영화 ‘헌트’(가제)는 안기부 에이스 요원 박평호와 김정도가 남파 간첩 총책임자를 쫓으며 거대한 진실과 마주하게 되는 첩보 액션 드라마다.
관련해 이정재는 영화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 언론 인터뷰에서 “‘도둑들’(2012) 촬영을 하면서 큰 자극을 받았다”며 “좋은 영화 만들려면 내가 무슨 파트에서 일하든 뭐가 중요한가 싶더라”라고 새로운 도전을 하게 된 계기를 말했다.
특히 20년지기 정우성이 출연을 검토 중이라 화제다. 이정재는 “정우성과는 ‘태양은 없다’(1999) 이후 한 작품에 출연할 새도 없이 세월이 지나갔다”며 “제안 받는 시나리오 중에서 같이 하길 기다려선 안되겠더라. 10년 전에 의기투합해서 시나리오를 써보기도 했었다. 그런데 각자의 스케줄 때문에 안 맞았고 또 다른 아이템으로도 진행을 해봤는데 그때도 성사가 안됐었다”라고 재회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냈다.
동아닷컴 전효진 기자 jhj@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배우 이정재가 영화 ‘헌트’를 통해 감독으로 데뷔한다.
영화 ‘헌트’(가제)는 안기부 에이스 요원 박평호와 김정도가 남파 간첩 총책임자를 쫓으며 거대한 진실과 마주하게 되는 첩보 액션 드라마다.
이정재는 ‘헌트’에서 연출과 연기를 담당할 예정이다. 안기부 소속 해외팀 박평호 역할을 맡았다. 이정재는 첫 연출 작품인 만큼 4년 동안 시나리오를 집필하며 영화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노력했다.
관련해 이정재는 영화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 언론 인터뷰에서 “‘도둑들’(2012) 촬영을 하면서 큰 자극을 받았다”며 “좋은 영화 만들려면 내가 무슨 파트에서 일하든 뭐가 중요한가 싶더라”라고 새로운 도전을 하게 된 계기를 말했다.
“미국에서는 배우가 연출도 하고 프로듀싱도 하고 시나리오도 쓴다는 것을 뉴스로만 접했었어요. ‘미국은 그런가보다’ 하고 말았죠. 그런데 ‘도둑들’ 촬영 때 여러 국가의 배우들과 작업을 하면서 세게 한방을 맞은 기분이 들었어요. 출연 배우 중에 ‘소년 시절의 너’ 감독인 증국상이 있었거든요. ‘영화인이구나! 배우, 연출자 범주를 나누지 않는구나!’ 싶더라고요. 그때부터 아이디어가 떠오르면 조금씩 적어 놨죠.”
특히 20년지기 정우성이 출연을 검토 중이라 화제다. 이정재는 “정우성과는 ‘태양은 없다’(1999) 이후 한 작품에 출연할 새도 없이 세월이 지나갔다”며 “제안 받는 시나리오 중에서 같이 하길 기다려선 안되겠더라. 10년 전에 의기투합해서 시나리오를 써보기도 했었다. 그런데 각자의 스케줄 때문에 안 맞았고 또 다른 아이템으로도 진행을 해봤는데 그때도 성사가 안됐었다”라고 재회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냈다.
이정재의 첫 연출작인 ‘헌트’(가제)는 캐스팅을 마무리 짓고 2021년 크랭크인 할 예정이며, 오는 8월5일 개봉을 앞두고 있는 영화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는 마지막 청부살인 미션 때문에 새로운 사건에 휘말리게 되는 처절한 암살자 인남(황정민)과 그를 쫓는 무자비한 추격자 레이(이정재)의 처절한 추격과 사투를 그린 하드보일드 추격액션물이다.
동아닷컴 전효진 기자 jhj@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