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소녀’ 이주영, ‘뉴욕아시안영화제’ 국제 라이징 스타상 수상

입력 2020-08-24 10: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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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주영이 ‘뉴욕아시안영화제’에서 국제 라이징 스타상을 받는다.

영국 매체 스크린데일리는 이주영이 오는 28일부터 9월 12일까지 열리는 ‘2020 뉴욕아시안 필름 페스티벌(이하 ‘NYAFF’)’에서 라이징 스타상을 수상한다고 보도했다. 특히, 영화 ‘꿈속의 제인’, ‘메기’ 등과 드라마 ‘이태원 클라쓰’ 등으로 주목받은 스타임을 전하며, 이번 영화제에서 선보이는 ‘야구소녀’의 주인공으로 소개했다.

‘뉴욕아시안영화제’로 익히 알려진 NYAFF는 북미의 대표적인 아시아 영화 축제로, 블록버스터부터 아트하우스 영화, 컬트 영화까지 다양한 장르에서 가장 독특하고 재미있는 영화만을 선별. 매년 아시아에서 주목받은 배우들 중에서 국제 라이징 스타상 주인공을 선정한다. 앞서 한국 배우로는 류준열 김고은 등이 이 상을 받았다. 관객과 함께하는 영화제이나, 올해는 코로나19로 인해 온라인으로 행사를 대체한다.

이주영은 24일 소속사 에이스팩토리를 통해 수상 소감을 전했다. “우선 생각지도 못한 소식을 듣게 되어 무척 기쁘다. 전 세계가 코로나19로 힘든 시기에 저희 영화 ‘야구소녀’와 주수인이 누군가에게 조그만 희망과 즐거움이 될 수 있었다면 그 자체로 영광이다”며 수상의 벅찬 감동을 전한 이주영은 “앞으로 더욱 활발할 활동으로 국내외 팬분들을 만나 뵙고 싶다.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다시 한 번 감사 인사를 건넸다.

이번 수상으로 ‘이주영 신드롬’이 여전히 계속되고 있음을 증명한 모양새다. 앞서 다양한 영화 드라마에서 인상적인 연기를 선보인 이주영은 드라마 ‘이태원 클라쓰’를 통해 예견된 원석의 가치를 스스로 입증해내며 전무후무한 역대급 캐릭터를 완성시켰다. 자신만의 해석력으로 ‘마현이’ 캐릭터를 탄생시키며 ‘이주영 신드롬’을 불러일으킨 것. 이어 개봉한 ‘야구소녀’에서도 현실의 벽을 넘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주수인’의 성장과정은 탄탄히 그리며 호평 세례를 받았다.

이후 드라마와 영화, 광고까지 섭렵하며 명실상부 대세 행보를 이어가고 있는 이주영. 자신만의 독보적인 색깔로 여전히 쾌속 질주를 하고 있는 이주영의 무지갯빛 행보에 눈길이 쏠린다.

동아닷컴 조유경 기자 polaris2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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