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GMF, 결국 개최 무산 “장소 이전 후 70%가 환불 요청” [공식입장]

그랜드 민트 페스티벌 2020'(GMF)이 취소됐다.

주최사 민트페이퍼는 16일 공식 사이트에 "오는 24∼25일 이틀간 진행하기로 한 GMF를 취소하기로 했다"며 "장소 이전 후 기존 예매자의 70% 가까이가 환불을 요청했고 현재에도 취소 표가 지속해 증가하고 있다. 온라인 생중계 티켓도 말씀드리기 어려운 수준의 부진한 세일즈 양상을 보인다"고 공연 취소 이유를 설명했다.
앞서 GMF는 서울 올림픽공원에서 진행될 예정이었지만 코로나19 확산 여파로 장소를 일산 킨텍스로 바꿨다. 올림픽공원은 방문객 통제가 어렵다는 이유였다. 그러나 대다수의 기존 예매자들은 장소가 서울에서 경기도 고양시로 변경되면서 환불을 진행했다.

자세한 취소 수수료 안내는 공식 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

동아닷컴 전효진 기자 jhj@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