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롯신이 떴다’ 김정호 아들 김태욱, 설운도도 인정 “아버지보다 낫다”

‘트롯신이 떴다’ 김정호의 아들 김태욱이 3라운드에 진출했다.

21일 방송된 SBS ‘트롯신이 떴다-라스트 찬스’(이하 ‘트롯신이 떴다’)에서는 작곡가 김정호의 아들 김태욱의 2라운드 무대가 그려졌다. 이날 김태욱은 1라운드와 전혀 다른 모습으로 무대에 올라 눈길을 끌었다. 멘토들은 “살을 뺐나” “통기타를 맸네”라며 놀라워했다.

공개된 영상에서 김태욱은 주현미의 ‘최고의 사랑’을 선곡했다가 선곡 변경을 제안 받았다. 주현미는 “대중에게 많이 알려진 노래가 아니다. 노래가 좋고 나쁘고를 떠나서 엄청 불리하다. 50% 마이너스를 감수하고 불러야 한다. 여자 노래를 부르기고 힘들 텐데”라며 “2018년에 발표한 ‘여정’을 원래 남자 가수가 불렀더라”고 조언했다.

주현미의 조언대로 ‘여정’을 열창한 김태욱. 이에 주현미는 “음색이 정말 너무 예쁘다. 미소년 같다. 너무 예쁘다”고 감탄했다. 장윤정은 “보기만 해도 내가 되게 착해지는 느낌을 받는다. 정말 좋은 영향력을 끼칠 수 있는 가수인 것 같다”며 고개를 끄덕였다. 설운도는 “아버지(김정호)보다 훨씬 낫다”고 극찬했다. 김태욱은 “제일 감사합니다”라며 환하게 웃었다.

랜선 심사위원 70% 이상의 선택을 받아야 3라운드로 진출할 수 있는 상황. 김태욱은 74%의 선택을 받으며 3라운드로 진출했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