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이슈] 박지선 사망 ‘충격’…안영미, 라디오 생방송 중단까지 (종합)

[DA:이슈] 박지선 사망 ‘충격’…안영미, 라디오 생방송 중단까지 (종합)

개그우먼 박지선이 모친과 자택에서 숨진채 발견됐다. 갑작스러운 소식에 동료 연예인들 뿐만 아니라 대중들도 충격을 받았다.

경찰에 따르면, 박지선은 2일 서울 마포구 자택에서 모친과 숨진 채 발견됐다. 외부 침입 흔적 등은 없고 아직 유서도 발견되지 않았다. 경찰은 극단적인 선택 가능성에 무게를 두면서도 정확한 사망 경위를 조사 중이다.

특히 박지선이 내일(11월3일) 생일을 앞두고 사망해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으며, 갑작스러운 비보에 동료 연예인들은 애도의 뜻을 전했다.

그 중 안영미는 MBC FM4U ‘두시의 데이트 뮤지, 안영미입니다’ 생방송을 진행하다가 박지선의 사망 소식을 들었고 “네?”라는 말과 함께 급히 자리를 비웠다. 송진우가 안영미를 대신해 프로그램 진행을 이어갔다.

김원효는 자신의 SNS에 '아니길 바랐지만 기도해 달라'라는 글을 게재했다가 계정을 비공개로 전환했고 오지헌, 정종철, 하리수 등 동료 연예인들이 참담함을 토로했다.
고려대학교 교육학과 출신인 박지선은 2007년 KBS 22기 공채 개그맨으로 데뷔해 뇌섹 개그우먼으로 사랑받았다. 최근에는 다양한 제작발표회, 쇼케이스, 팬미팅 진행자로서 독보적인 입담을 보여주며 맹활약했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예방 상담전화 1393, 정신건강 상담전화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청소년 모바일 상담 ‘다 들어줄 개’ 어플, 카카오톡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동아닷컴 전효진 기자 jhj@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