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단걸’ 진지희·김시은·윤시온, 현장 스틸 대방출

입력 2020-11-05 09:4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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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단걸’ 진지희·김시은·윤시온, 현장 스틸 대방출

UHD KBS 드라마스페셜 2020의 포문을 여는 첫 번째 작품 '모단걸'이 촬영 현장 스틸을 대방출했다.

오는 11월 7일 토요일 밤 10시 30분 방송되는 UHD KBS 드라마스페셜 2020 '모단걸'(연출 홍은미 극본 나미진)은 1930년대를 배경으로 남편의 마음을 돌리기 위해 모단걸이 되려 했던 여성의 성장기를 그린 작품이다. 오늘 공개된 스틸컷에는 배우 진지희, 김시은, 윤시온이 마치 1930년대 개화기 속으로 들어간 듯한 이미지가 담겼다. 앞으로 대한민국의 드라마판을 이끌어갈 성장하는 배우들이 만들어낸 그 시대의 이야기가 더욱 특별하게 느껴진다.

어린 나이에 친일파 부호 집안에 시집온 신득(진지희). 이 시대 최고의 모단걸이 되어 바람 난 서방님을 되찾고자 등교를 결심한다. 그런 신득의 옆에는 몸종이자 유일한 동무인 영이(김시은), 그리고 두 소녀의 심장을 뛰게 만드는 선생님 우진(윤지온)이 있다. 공개된 스틸컷에서 서로 다른 신분을 가진 세 사람이 학교라는 공통의 공간에 선 이유다.

어디로 튈지 모르는 순수하고 엉뚱한 신득은 우진을 보고 진짜 '사랑'에 빠지게 될 예정이다. 하지만 문제는 영이 역시 그런 우진을 향해 연정을 품게 된다는 것. 신분의 차이에도 서로를 소울메이트라 여겼던 두 소녀 사이에 처음으로 균열이 생기게 되는 계기다. 그렇다면, 우진의 다정한 눈빛은 어디를 향하게 될지 사뭇 궁금해진다. 더 나아가 경험해보지 못했던 일련의 상황들을 겪어내며, ‘나’라는 주체가 되는 것, 즉 ‘모단걸’의 진짜 의미를 찾아가는 가는 성장의 과정 역시 주목해서 봐야 할 포인트다.

여기서 끝이 아니다. 현장 비하인드컷은 매 작품 탄탄한 연기력을 선보이고 있는 진지희를 비롯해, 시청자들에게 확실하게 눈도장을 찍은 신예 김시은과 윤지온의 연기 케미를 기대케 한다. 세 배우 모두 시대적 배경과 캐릭터에 대해 끊임없이 고민했고, 철저히 준비를 마치고 현장에 등장, 엄청난 에너지를 뿜어냈다.

제작진은 “신득과 영이 그리고 우진이 통통 튀는 우정과 로맨스 그리고 성장을 그릴 예정이다. 각자 다른 환경과, 성격, 사연을 가진 세 남녀가 '모단걸'에서 사랑하고, 성장하는 과정을 함께 지켜봐주시면 좋겠다”라며 “보기만 해도 흐뭇해지는 신득, 영이, 우진의 특급 케미를 기대해달라”고 전했다.

‘모단걸’은 오는 7일 토요일 밤 10시 30분 KBS 2TV에서 방영된다. 첫 방송에 앞서, 6일 금요일 오후 2시 진지희와 김시은이 참석하는 온라인 간담회가 KBS SNS 채널을 통해 공개되며, 이날 저녁 6시 KBS 쿨FM (89.1MHz) ‘사랑하기 좋은 날 이금희입니다’에 진지희가 출연해, DJ 이금희와 함께 ‘모단걸’에 대한 진솔한 이야기를 나눌 예정이다.

사진제공 = KBS
동아닷컴 전효진 기자 jhj@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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