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라디오스타’ 안영미, 故박지선 생각에 눈물…김구라 위로

입력 2020-11-12 09:5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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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라디오스타’ 안영미, 故박지선 생각에 눈물…김구라 위로

개그우먼 안영미가 최근 세상을 떠난 박지선을 떠올리며 눈물을 흘렸다.

11일 방송된 ‘라디오스타’(기획 안수영 / 연출 최행호)는 이적, 폴킴, 정인, 샤이니 키와 함께하는 ‘가수라 다행이다’ 특집으로 꾸며졌다.

이날 정인은 두 자녀를 생각하며 직접 쓴 자장가를 선보였다. 그는 “요즘 두 사람한테만 들려주는데 이렇게 많은 분들한테 들려드리니 기분이 좋다”며 감성 어린 목소리로 노래를 불렀다.


딸을 향한 따뜻하고도 예쁜 마음이 담긴 가사에 안영미는 끝내 눈물을 참지 못했다. 이에 김구라는 “최근에 친구가…”라며 박지선의 비보를 언급했다. 그러면서 “친구 생각이 나면 그럴 수 있다”고 안영미를 위로해 먹먹함을 자아냈다.

이날 방송된 ‘라디오스타’는 지난 4일 촬영이 진행됐다. 지난 2일 박지선이 세상을 떠난 지 이틀만이었다. 안영미는 친한 동료의 사망에 마음을 추스르지 못한 채 방송에 참여했고, 결국 울음을 터트렸다.


앞서 안영미는 2일 MBC FM4U ‘두시의 데이트 뮤지, 안영미입니다’ 보이는 라디오 생방송을 진행하던 중 박지선의 비보를 접했다. 충격에 휩싸인 그는 곧바로 방송을 중단하고 자리를 비워 청취자들의 걱정을 사기도 했다. 이후 그는 고인의 발인이 치러진 5일까지 빈소를 지키며 유족들과 슬픔을 함께 했다. 그동안 ‘두데’는 뮤지의 단독 진행으로 방송됐고, 안영미는 비보 4일 만인 5일 라디오 방송에 복귀했다.
동아닷컴 함나얀 기자 nayamy94@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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