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BC ‘뭉쳐야 찬다’에서 스포츠 전설들의 본격 기억 조작을 부르는 과거 폭로전이 펼쳐진다.
오늘(15일) 저녁 7시 40분에 방송될 JTBC ‘뭉쳐야 찬다’에서는 주장 이형택이 ‘테니스의 여왕’ 전미라를 쫓아다녔다는 특급 제보가 접수돼 한바탕 웃음바다가 일렁일 예정이다.
이날 ‘뭉쳐야 찬다배 올림픽’을 위해 스포츠 전설들의 친구인 여자 스포츠 레전드 4인방 ‘탁구의 신’ 현정화, ‘슈퍼 땅콩’ 김미현, ‘테니스의 여왕’ 전미라, ‘빙속 여제’ 이상화가 등장한다.
그 중 이형택과 전미라는 현역시절 대단했던 서로의 명성과 인기를 증명해 훈훈한 분위기를 형성한다. 하지만 김성주가 그 시절 이형택이 전미라를 쫓아다녔다는 제보를 공개, 현장을 순식간에 발칵 뒤집는다. 어렵게 입수했다며 폭로에 엑셀을 밟는 김성주와 말리는 시늉의 안정환, “옛 추억이다”라며 부추기는 김용만까지 찰진 입담 드리블로 이형택을 당황케 한다.
이에 이형택은 당시 어마어마했던 전미라의 인기를 차분히 설명하며 상황을 잠재우려 하지만 전설들은 이미 미끼를 문 이형택의 반응에 한껏 신이난다고. 급기야 김용만과 김성주는 ‘몰랐었어. 네가 그렇게 예쁜 줄’, ‘아프다~’라며 전미라의 남편인 가수 윤종신의 노래들을 목놓아 열창했다고 해 현장을 초토화시킨 이형택의 보랏빛 추억의 진실이 궁금해진다.
그런가 하면 25년 지기 절친이지만 커플로 오해 받았던 모태범과 이상화는 그들의 스캔들에 대해 세상 쿨한 반응을 보이며 찐친 포스를 뿜어낸다. 또 이상화는 자신의 결혼식에 오지 않은 모태범에게 섭섭한 내색을 표출, 전설들 역시 그가 불참한 이유에 비난을 쏟아냈다고 해 과연 모태범에겐 어떤 사정이 있었던 것일지 호기심을 자극한다.
또 여홍철은 과거 태릉선수촌에서 처음 만났던 탁구 여제 현정화를 떠올리며 “가슴이 뛰었다”는 수줍은 소년의 면모를 보이고 슈퍼 땅콩 김미현은 김병현이 친하게 지내자며 번호를 알려달라고 한 일화를 고백, 현장을 또 한 번 들썩인다. 이에 풋풋한 전설들의 현역시절 이야기로 가득 채울 오늘(15일) 방송이 기다려지고 있다.
스포츠 레전드들의 전설 같은 이야기들로 주말 밤을 채울 JTBC ‘뭉쳐야 찬다’는 오늘(15일) 저녁 7시 40분에 방송된다.
사진 제공 : JTBC <뭉쳐야 찬다>동아닷컴 전효진 기자 jhj@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