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청하(본명 김청하)가 코로나19(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COVID-19) 확진(양성) 판정을 받은 가운데 청하와 접촉한 이들(트와이스 사나, 구구단 미나, 우주소녀 연정, 다이아 채연)의 코로나19 검사 결과가 나왔다.
트와이스 사나 소속사 JYP엔터테인먼트는 동아닷컴에 “사나를 포함한 트와이스 멤버와 매니저의 코로나19 검사 결과, 전원 음성 판정을 받았다”며 “사나는 보건당국의 방역지침을 준수하며 18일까지 격리, 나머지 멤버들은 계획된 일정을 소화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구구단 미나(본명 강미나) 소속사 젤리피쉬엔터테인먼트 역시 “당사 소속 아티스트 구구단 미나의 코로나19 검사 결과 안내한다. 미나는 검사 결과 음성 판정을 받았으며, 현재 방역당국의 지침에 따라 자가격리를 유지하고 있다. 당사는 앞으로도 보건 당국의 방역 지침을 준수하여 아티스트의 건강과 안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심려를 끼쳐 죄송하다”고 이야기했다.
우주소녀 연정(본명 유연정)도 음성 판정을 받았다. 소속사 스타쉽엔터테인먼트는 공식입장문을 통해 “우주소녀 코로나19 검사 결과에 대해 알린다. 우주소녀 멤버 연정이 확진자와 밀접 접촉하여 연정을 포함해 당사는 선제 대응 차원으로 모든 우주소녀 멤버를 대상으로 7일 코로나19 검사를 진행했다”며 “서울시 소재의 선별 진료소에서 검사 결과, 연정 및 우주소녀 멤버 엑시, 설아, 수빈, 루다, 다원, 은서, 여름, 다영이 음성 판정을 받았다. 일부 멤버와 스태프들은 검진 결과를 기다리고 있는 중”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연정은 보건당국의 방역지침을 철저히 준수하며 자가 격리할 예정이며, 나머지 멤버들은 계획된 일정을 소화할 예정이다. 앞으로도 당사는 아티스트 및 스태프들의 건강을 최우선으로 하겠다. 팬 여러분에게 심려를 끼쳐 사과한다”고 이야기했다.
다이아 채연(본명 정채연)도 음성 판정을 받았다. 소속사 MBK엔터테인먼트는 “채연은 같은 아이오아이 멤버인 미나의 생일축하를 위해 미나 집으로 모인 청하, 연정과 함께 간단한 식사를 하고 헤어진 이후 청하가 7일 코로나19 확진(양성) 판정을 받았다는 연락을 받고 같은 날 바로 자발적으로 코로나19 검사를 진행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검사 결과 음성 판정을 받았음을 알린다”며 “걱정해 주신 팬들과 많은 분에게 심려를 끼쳐 죄송하다. 코로나19 의료진 여러분에게 다시 한번 감사하다. 보건 당국의 방역 지침을 철저히 준수하겠다”고 전했다.
앞서 청하는 7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소속사 MNH엔터테인먼트는 이날 공식입장문을 통해 “당사 소속 아티스트 청하가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아 소식을 전한다. 청하는 최근 확진자와 접촉한 사실을 인지하고 자발적으로 검사를 받았고, 7일 오전 검사 결과 최종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어 “청하는 모든 활동을 중단하고 바로 자가격리에 들어갔으며, 방역당국의 지침에 따라 필요한 조치를 취하고 있다. 현재 동선이 겹치거나 접촉이 있었던 소속 아티스트 및 스태프, 직원 등은 함께 검사를 진행했거나 진행할 예정이다. 확인이 되는대로 이에 대한 후속 조처를 취하겠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당사는 정부 방침에 적극 협조하여 회사 전체 방역 및 추가 감염의 위험은 없는지 전반적으로 점검을 실시하고, 전체 아티스트 관리에 더욱 만전을 기하겠다”고 이야기했다.
청하 역시 팬카페를 통해 “너무 소식 없으면 걱정할까 봐 글 남긴다. 너무 미안하고 또 미안하다. 조심한다고 했는데 내가 많이 부족했나 보다. 나도 도 오늘 급히 연락받고 이제 알았다. 다시 건강한 모습으로 활동하는 모습 보여드리겠다. 우리 별하(팬덤)랑도 조심하고 또 조심하고, 너무 걱정하지 말고 우리 곧 만나자. 다시 한번 미안하다”고 팬들에게 미안함을 전했다.
청하는 이날 코로나19 확진을 받았다. 이에 따라 청하와 접촉한 이들을 검사를 받아야 한다. 현재 연예계 전반에 걸쳐 코로나19 확진자 계속 나오는 상황이다. 업계 특성상 대면 접촉이 잦고 카메라 앞에서 마스크를 벗어야 하기에 감염 우려가 큰 것이 사실이지만, 그렇다고 모두가 활동을 중단할 수도 없다. 뾰족한 대책도 없이 확진자와 접촉자는 늘고 있다.
청하 확진으로 연쇄 전파에 대한 우려가 쏟아진다. 청하가 확진 판정 직전 트와이스 사나, 구구단 미나, 우주소녀 연정, 다이아 채연 등과 만난 사실이 확인된 것. (동아닷컴 단독보도 2020.12.07) 그리고 청하와 만난 아이돌 대부분 음성 판정을 받았다. 다만, 그 사이 청하를 향한 억측이 일부 있었는 듯하다. 청하 소속사는 억측을 자제해달라는 입장문을 추가로 냈다.
MNH엔터테인먼트는 이날 오후 “당사 소속 아티스트 청하의 코로나19 검사 경로와 관련해 추가 입장을 전한다. 청하는 어깨 근육 등의 부상으로 재활 훈련을 겸해 최근까지도 서울의 모 스포츠센터를 다닌 바 있으며, 지난주 수요일(2일)에도 스포츠센터에서 재활 훈련을 받았고 해당 센터에서 확진자가 나왔다는 소식은 토요일(5일)에 처음 전해 듣게 됐다”고 이야기했다.
그러면서 “청하의 경우 방역 당국으로부터 별도의 검사 통보를 받지는 않은 상황이었지만, 소식을 듣고 향후 여러 활동이 예정되어 있던 터라 선제적 차원에서 검사를 받았다. 앞서 밝힌 바와 같이 양성으로 결과가 나왔다”며 “청하의 확진 소식 이후 여러 추측성 정보들이 이어지고 있어 확인되지 않은 허위 사실은 자제해 주실 것을 요청드리는 바이다. 현재 관할 당국의 역학 조사가 진행 중으로 정확한 감염 경로는 추후 조사 후 나올 예정으로,계속해서 방역 당국의 지침에 적극 협조하고 필요한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전했다.
MNH엔터테인먼트는 “많은 분에게 심려를 끼쳐 다시금 죄송한 마음을 전한다”고 사과했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트와이스 사나 소속사 JYP엔터테인먼트는 동아닷컴에 “사나를 포함한 트와이스 멤버와 매니저의 코로나19 검사 결과, 전원 음성 판정을 받았다”며 “사나는 보건당국의 방역지침을 준수하며 18일까지 격리, 나머지 멤버들은 계획된 일정을 소화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구구단 미나(본명 강미나) 소속사 젤리피쉬엔터테인먼트 역시 “당사 소속 아티스트 구구단 미나의 코로나19 검사 결과 안내한다. 미나는 검사 결과 음성 판정을 받았으며, 현재 방역당국의 지침에 따라 자가격리를 유지하고 있다. 당사는 앞으로도 보건 당국의 방역 지침을 준수하여 아티스트의 건강과 안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심려를 끼쳐 죄송하다”고 이야기했다.
우주소녀 연정(본명 유연정)도 음성 판정을 받았다. 소속사 스타쉽엔터테인먼트는 공식입장문을 통해 “우주소녀 코로나19 검사 결과에 대해 알린다. 우주소녀 멤버 연정이 확진자와 밀접 접촉하여 연정을 포함해 당사는 선제 대응 차원으로 모든 우주소녀 멤버를 대상으로 7일 코로나19 검사를 진행했다”며 “서울시 소재의 선별 진료소에서 검사 결과, 연정 및 우주소녀 멤버 엑시, 설아, 수빈, 루다, 다원, 은서, 여름, 다영이 음성 판정을 받았다. 일부 멤버와 스태프들은 검진 결과를 기다리고 있는 중”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연정은 보건당국의 방역지침을 철저히 준수하며 자가 격리할 예정이며, 나머지 멤버들은 계획된 일정을 소화할 예정이다. 앞으로도 당사는 아티스트 및 스태프들의 건강을 최우선으로 하겠다. 팬 여러분에게 심려를 끼쳐 사과한다”고 이야기했다.
다이아 채연(본명 정채연)도 음성 판정을 받았다. 소속사 MBK엔터테인먼트는 “채연은 같은 아이오아이 멤버인 미나의 생일축하를 위해 미나 집으로 모인 청하, 연정과 함께 간단한 식사를 하고 헤어진 이후 청하가 7일 코로나19 확진(양성) 판정을 받았다는 연락을 받고 같은 날 바로 자발적으로 코로나19 검사를 진행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검사 결과 음성 판정을 받았음을 알린다”며 “걱정해 주신 팬들과 많은 분에게 심려를 끼쳐 죄송하다. 코로나19 의료진 여러분에게 다시 한번 감사하다. 보건 당국의 방역 지침을 철저히 준수하겠다”고 전했다.
앞서 청하는 7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소속사 MNH엔터테인먼트는 이날 공식입장문을 통해 “당사 소속 아티스트 청하가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아 소식을 전한다. 청하는 최근 확진자와 접촉한 사실을 인지하고 자발적으로 검사를 받았고, 7일 오전 검사 결과 최종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어 “청하는 모든 활동을 중단하고 바로 자가격리에 들어갔으며, 방역당국의 지침에 따라 필요한 조치를 취하고 있다. 현재 동선이 겹치거나 접촉이 있었던 소속 아티스트 및 스태프, 직원 등은 함께 검사를 진행했거나 진행할 예정이다. 확인이 되는대로 이에 대한 후속 조처를 취하겠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당사는 정부 방침에 적극 협조하여 회사 전체 방역 및 추가 감염의 위험은 없는지 전반적으로 점검을 실시하고, 전체 아티스트 관리에 더욱 만전을 기하겠다”고 이야기했다.
청하 역시 팬카페를 통해 “너무 소식 없으면 걱정할까 봐 글 남긴다. 너무 미안하고 또 미안하다. 조심한다고 했는데 내가 많이 부족했나 보다. 나도 도 오늘 급히 연락받고 이제 알았다. 다시 건강한 모습으로 활동하는 모습 보여드리겠다. 우리 별하(팬덤)랑도 조심하고 또 조심하고, 너무 걱정하지 말고 우리 곧 만나자. 다시 한번 미안하다”고 팬들에게 미안함을 전했다.
청하는 이날 코로나19 확진을 받았다. 이에 따라 청하와 접촉한 이들을 검사를 받아야 한다. 현재 연예계 전반에 걸쳐 코로나19 확진자 계속 나오는 상황이다. 업계 특성상 대면 접촉이 잦고 카메라 앞에서 마스크를 벗어야 하기에 감염 우려가 큰 것이 사실이지만, 그렇다고 모두가 활동을 중단할 수도 없다. 뾰족한 대책도 없이 확진자와 접촉자는 늘고 있다.
청하 확진으로 연쇄 전파에 대한 우려가 쏟아진다. 청하가 확진 판정 직전 트와이스 사나, 구구단 미나, 우주소녀 연정, 다이아 채연 등과 만난 사실이 확인된 것. (동아닷컴 단독보도 2020.12.07) 그리고 청하와 만난 아이돌 대부분 음성 판정을 받았다. 다만, 그 사이 청하를 향한 억측이 일부 있었는 듯하다. 청하 소속사는 억측을 자제해달라는 입장문을 추가로 냈다.
MNH엔터테인먼트는 이날 오후 “당사 소속 아티스트 청하의 코로나19 검사 경로와 관련해 추가 입장을 전한다. 청하는 어깨 근육 등의 부상으로 재활 훈련을 겸해 최근까지도 서울의 모 스포츠센터를 다닌 바 있으며, 지난주 수요일(2일)에도 스포츠센터에서 재활 훈련을 받았고 해당 센터에서 확진자가 나왔다는 소식은 토요일(5일)에 처음 전해 듣게 됐다”고 이야기했다.
그러면서 “청하의 경우 방역 당국으로부터 별도의 검사 통보를 받지는 않은 상황이었지만, 소식을 듣고 향후 여러 활동이 예정되어 있던 터라 선제적 차원에서 검사를 받았다. 앞서 밝힌 바와 같이 양성으로 결과가 나왔다”며 “청하의 확진 소식 이후 여러 추측성 정보들이 이어지고 있어 확인되지 않은 허위 사실은 자제해 주실 것을 요청드리는 바이다. 현재 관할 당국의 역학 조사가 진행 중으로 정확한 감염 경로는 추후 조사 후 나올 예정으로,계속해서 방역 당국의 지침에 적극 협조하고 필요한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전했다.
MNH엔터테인먼트는 “많은 분에게 심려를 끼쳐 다시금 죄송한 마음을 전한다”고 사과했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