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쉬’ 황정민, 임윤아가 드디어 출격한다.
JTBC 새 금토드라마 ‘허쉬’ 측은 첫 방송을 이틀 앞둔 9일, 월급쟁이 기자들의 울고 웃는 밥벌이 라이프로 공감을 ‘싹쓸이’할 황정민, 임윤아가 직접 밝힌 첫 방송 관전 포인트를 공개했다.
8년 만에 드라마로 복귀하는 황정민에게 쏟아지는 기대와 관심이 뜨겁다. 변화무쌍한 연기로 변신과 흥행의 역사를 써 내려온 황정민은 그 이름 세 글자만으로도 기다림의 이유는 충분하다. 황정민은 “단순히 ‘기자’의 삶뿐만 아니라, 직장을 다니는 모든 사람들이 똑같이 느끼는 일상적인 오피스 라이프를 다룬다. 많은 분들이 공감하실 것”이라고 관전 포인트를 짚었다.
한층 넓어진 연기 스펙트럼으로 청춘의 현실을 대변하는 ‘공감캐(공감 캐릭터)’로 돌아온 임윤아의 변신도 기대를 모은다. 임윤아는 “면접부터 시작해 매일한국에 입사하게 되는 지수의 ‘시작’을 관심 있게 지켜봐 주시면 좋을 것 같다”고 전했다. 또한 “준혁과 지수 사이에는 꽤 깊은 사연이 있는데, 이들에게 얽힌 이야기가 무엇일지도 주목해서 시청해 달라”고 밝혀 기대감을 높였다. 유쾌하면서도 진정성 있게 풀어낼 ‘지수의 시작’에 귀추가 주목된다.
‘허쉬’는 펜대보다 큐대 잡는 날이 많은 ‘고인물’ 기자 한준혁(황정민 분)과 밥은 펜보다 강하다는 ‘생존형’ 인턴 이지수(임윤아 분)의 쌍방 성장기이자, 월급쟁이 기자들의 밥벌이 라이프를 그린다. 우리와 별반 다르지 않은 평범한 직장인 기자들, 생존과 양심 그 딜레마의 경계에서 끊임없이 부딪히고 흔들리는 그들의 이야기를 유쾌하면서도 다이내믹하게 풀어낸다.
황정민, 임윤아를 비롯해 손병호, 김원해, 박호산, 이승준, 유선까지 현실을 고스란히 옮겨놓은 매일한국을 배경으로, 어디에나 있을 법한 캐릭터들을 생생하게 그려낼 베테랑 군단의 활약도 빼놓을 수 없다. 사회에 첫발을 내디딘 인턴부터 잔뼈 굵은 베테랑까지, 전쟁터 같은 밥벌이 현장에서 살아남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직장인 기자들의 모습이 세대를 초월한 공감을 선사한다.
사진=키이스트, JTBC스튜디오
동아닷컴 곽현수 기자 abroa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