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방송된 KBS 2TV '슈퍼맨이 돌아왔다'(이하 '슈돌') 365회 ‘널 만난 걸 감사해’ 편에서는 배우 윤상현과 그의 사랑스러운 삼 남매 나겸, 나온, 희성의 합류가 알려지며 시청자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날 방송 말미에서는 김포에 살고 있는 새로운 슈퍼맨 가족의 일상이 살짝 공개됐다. 먼저 첫째 딸 나겸이는 동생들을 따뜻하게 지휘하는 카리스마 '겸대장'으로 눈길을 끌었다. 이어 둘째 딸 나온이는 아빠랑 결혼하기로 약속한 '아빠 덕후'로 사랑스러움을 뽐냈다.
마지막으로 막내 희성이는 마희웨이 보스 베이비로 집안을 휘어잡으며 시선을 강탈했다. 심장을 사르르 녹이는 희성이만의 꽃미소는 이를 더욱 길게 볼 수 있는 본 방송을 기다려지게 했다.
또한 이토록 사랑스러운 아이들의 아빠인 윤상현은 잘생긴 얼굴만큼이나 윤이 나는 집안일 실력을 보여줬다. 아이들을 향한 애정으로 삼 남매 맞춤식 완벽주의 육아를 펼치는 윤상현의 모습이 기대를 한껏 상승시킨 것.
그러나 이와 함께 침침한 눈과 급격한 체력 저하로 인한 어려움을 겪는 49세 아빠 윤상현의 모습이 함께 소개되며 큰 웃음을 자아냈다. 그동안 배우로서 늘 신드롬을 일으켜 왔던 배우 윤상현이 '슈돌'을 통해 육아로도 신드롬을 일으킬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사진=KBS 2TV ‘슈퍼맨이 돌아왔다’
동아닷컴 곽현수 기자 abroa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