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체크] 문지애 “♥전종환, 4년 비밀연애…프리 후회”

입력 2021-03-16 10: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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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문지애가 남편 전종환과의 러브 스토리를 공개했다.

15일 방송된 SBS ‘동상이몽- 너는 내 운명2’ (동상이몽2)에는 문지애가 스페셜 MC로 출연했다.

문지애는 MBC 전종환 기자와 사내부부로 유명했다. 하지만 전종환의 대시에 철벽을 쳤다고. 문지애는 “사내 연애고 남편이 바로 위에 선배다 보니 조심스러웠다. 좋을 땐 좋지만 헤어지고 상황이 우리뿐 아니라 주변 분들이 어려워지는 상황이니까 고민을 많이 했다”고 털어놨다.

이어 “남편은 나를 굉장히 착하고 순한 여성으로 생각하고 있는 거 같았다. 그렇고 알고 나한테 대시한 거면 위험해질 수 있다고 생각했다”고 연애를 주저했던 이유를 밝혔다.

하지만 문지애 전종환 부부는 4년간의 비밀 연애 끝에 결혼에 성공했다. 문지애는 “나름 비밀연애였다. 일단 여러 군데를 돌아다니지 말아야 한다. 그때는 방송을 활발하게 해서 알아보는 분들이 많았다. 음식점 한 군데와 카페 한군데만 갔다. 연애 의심을 할 수 있으니 일부러 카페 중앙에 앉았다. 밖에서는 사무적인 관계인 것처럼 행동했다”고 들키지 않았던 노하우를 전수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비밀이라고 생각했는데 우리만 비밀이었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8년차 프리랜서 방송인 문지애는 프리랜서 선언을 후회한다고 고백했다. 문지애는 “프리랜서가 안 맞는다. 예능에서 춤 추고 발가락 꺾고 말도 안 되는 성대모사 하고 그랬는데 내 스스로가 안쓰러웠다. 웃기면 되는 데 웃기지도 않았다. 나도 어색하고 보는 사람도, 진행자도 어색한 상황이었다”며 “성격이 적극적이지 않다. 연예인을 뵈면 유명인이네 하고 얼어버린다. 관계를 만들어나가는 게 어렵다”고 토로했다.

이에 서장훈은 “그런 걸 생각 안 했냐”고 물었고, 문지애는 “그런 생각을 안 하고 나왔다”며 허술한 모습을 보였다.

동아닷컴 함나얀 기자 nayamy94@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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