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현진 요가 강사 변신 “새로운 인생 기대”

입력 2021-03-19 16:3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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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나운서 출신 서현진이 요가 관련 자격증을 취득했다.

서현진은 18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급변하는 세상, 우리는 살면서 몇 개의 직업을(정체성을) 거치게 될까"라며 "10년간 방송국 아나운서로 일하다 이젠 전혀 다른 분야의 새로운 문을 열어보려 낑낑거리며 애쓰는 중. 정말 많은 노력과 시간이 들어가는 과정이지만 좋아하니 견딜만하네요"라는 글을 게재했다.

이어 "때론 바쁘고 피곤하고.. 그래서 늘 나사 하나 빠져 있지만 힘들기보단 앞으로의 새로운 인생이 기대되네요"라며 "얼마 전 또 하나의 요가 자격증 땄어요. 도구요가. 리커버링. 요가지도자과정"이라고 근황을 알렸다.

그는 "하면 할 수록 요가는 평생 수련의 길이라는 걸 또 깨닫고, 배울수록 내 부족함이 도드라져 더 겸손해진다는. 요린이 도대체 언제 제대로 티칭 해보나요"라며 "오늘도 1:1 티칭 클라스 수업 듣고 집에 가는 길에 문득 혼잣말"이라고 덧붙였다.

무용을 전공한 서현진은 2001년 제 45회 미스코리아 선발대회 선 하이트에 뽑혔으며, 2004년부터 2014년 7월까지 MBC 아나운서로 일했다. 프리랜서로 활동 중이던 서현진은 2017년 이비인후과 의사과 결혼했으며 슬하에 아들을 두고 있다.
동아닷컴 전효진 기자 jhj@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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