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체크] ‘빈센조’ 김여진, 묵직한 빌런 존재감 (종합)

입력 2021-03-28 09:5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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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N 토일드라마 '빈센조' 배우 김여진이 냉철한 카리스마로 빌런의 면모를 묵직하게 그려냈다.

김여진은 지난 27일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빈센조’(연출 김희원, 극본 박재범)에서 탄탄한 연기로 더욱 냉철해진 최명희에 빙의해 몰입도 있는 전개를 이끌었다.

이날 김여진은 바벨그룹의 회장 장준우(옥택연 분)에게 뒤지지 않는 냉철한 면모를 보여주며 섬뜩함을 자아냈다. 장준우가 빈센조(송중기 분)를 향한 불쾌함을 드러내자 “굳이 사냥해서 박제 만드실 거 아니면 산에서 쫓아내는 방법도 있다. 이번엔 빈센조 처리를 달리 하시는 게 어떻겠습니까?”라며 서늘한 어투로 위압감을 조성해 시청자들의 소름을 유발시켰다.

온갖 의문으로 가득 찬 빈센조의 행동을 그동안 묵묵하게 주시하던 그가 의미심장한 눈빛으로 색다른 제안을 한 가운데 다시 한 번 강렬한 빌런의 면모를 보여줄 것으로 예상돼 눈길이 모아진 상황.

김여진은 장준우와 손을 맞잡고 본격적인 빌런의 행보를 펼치는 최명희를 빈틈없는 연기력으로 완벽하게 소화해내며 스피디한 전개에 힘을 보태고 있다. 특히, 그는 매 회 빈센조 측과의 팽팽한 대립각 속에서 숨길 수 없는 빌런의 존재감을 드러내며 재미를 더하고 있다.

김여진이 출연하는 tvN ‘빈센조’는 조직의 배신으로 한국으로 오게 된 이탈리아 마피아 변호사가 베테랑 독종 변호사와 함께 악당의 방식으로 악당을 쓸어버리는 이야기로, 매주 토, 일요일 밤 9시에 방송된다.

<사진제공 : 영상캡처>
동아닷컴 전효진 기자 jhj@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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