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클립] ‘마인’ 차학연X정이서, 은근한 기류 포착

입력 2021-05-02 09:5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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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학연와 정이서 사이 은근한 기류가 포착됐다.


tvN 새 토일드라마 ‘마인’(극본 백미경 연출 이나정) 제작진은 재벌3세 한수혁(차학연 분)과 메이드 김유연(정이서 분)이 강한 이끌림을 느끼는 현장을 2일 공개했다.

먼저 효원 그룹의 장손 한수혁은 재벌 3세 인생에 염증을 느끼며 주어진 일에 무심하게 순응한 채 살아가는 인물이다. 이와 반대로 메이드로 들어온 김유연은 가난한 다둥이 집의 첫째 딸로 험난한 인생을 겪어 일찍이 사는 것에 지쳐버린 터.

누가 봐도 정 반대로 살아온 한수혁과 김유연에게 도무지 맞물리는 접점을 찾을 수 없는 가운데 제작진이 공개된 사진 속 두 사람 모습이 흥미를 자아낸다. 잠깐 지나쳐가는 찰나의 순간임도 서로에게 강렬한 인상을 받은 듯 눈빛이 예사롭지 않다.

특히 유학을 마치고 돌아온 한수혁과 가족을 위해 메이드로 일하는 김유연은 ‘불면증’이라는 공통분모를 지닌다. 한수혁은 누가 봐도 부러워할 배경을 가졌지만 어린 시절 가슴 아픈 이별을 경험하고 일찍 철이 들어버린다. 여기에 장녀로서 현실적인 고민에 짓눌린 김유연에게는 잠조차 휴식이 될 수 없었던 속사정이 존재한다.

이렇게 다른 듯 하면서 비슷한 감정을 품은 한수혁과 김유연의 만남은 효원가에 새로운 폭풍우를 예고한다. 재벌 3세로서 집 안에서 정해진 길로만 걸었던 한수혁이 김유연을 만나 경로를 이탈하게 될 것인지 또 김유연 역시 집을 떠나 잠깐 누렸던 효원가에서의 평화를 포기한 채 그의 손을 잡을 것인지 주목된다.

‘마인’은 ‘빈센조’ 후속으로 8일 토요일 밤 9시 첫 방송된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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