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SBS '미운 우리 새끼'에는 가수 성시경이 특별 MC로 출연, 다양한 에피소드를 함께 즐겼다.
MC신동엽은 "김종국이 운동 좋아하는 것처럼, 성시경도 혼자 있을 때 운동하고 요리 좋아하고 주변에 사람이 많아서 결혼하기 힘든 스타일이다"라고 말했다. 이를 들은 MC 서장훈은 "단체로 결혼정보회사 가입을 하자"고 제안, 성시경은 "얼마 전에 어머니가 머뭇거리면서 결혼정보업체 회사 가입하는 거 어떠냐고 하시더라"고 답했다.
MC 신동엽은 "장훈이가 혼자 가입하기 힘들어서 동생들이랑 같이 하고 싶은 것"이라며 "서장훈, 성시경, 김종국 세 명이 손잡고 가라"고 거들었다. 이에 MC 서장훈은 "종국이는 귀가 얇아서 가능할 것 같다"라고 덧붙였고 성시경은 "김종국이 몸은 두껍고 귀는 얇다"라고 해 웃음을 선사했다.
첫 번째 에피소드는 친구 결혼식에 간 배우 고은아의 이야기였다. 고은아는 아침부터 미용실에 가 꽃단장을 했다. 고은아와 가족들이 간 곳은 고은아의 절친 결혼식장이었다. 고은아는 친구 모르게 축사를 준비했고 글을 읽으며 눈물을 흘렸다. 고은아는 친구의 부케를 받으려 했지만 실패, "나 시집 못 가"라며 아쉬워했고 2차 시도에서 부케 받기에 성공을 했다.
이후 고은아는 언니 방효선과 카페에 앉아 대화를 했다. 고은아는 "난 한 번도 친구가 부러운 적이 없었다. 그런데 남편이 있고 결혼을 했고 한평생 같이 갈 반려자를 만나지 않았나. 내 목표는 올해다"라며 결혼에 대한 욕심을 드러냈다. 방효선은 "모든 걸 다 갖췄다. 그런데 한 가지가 없다"라며 '애주가' 고은아를 꼬집었다. 그러면서 고은아에게 "술과 결혼 중에 선택 해라. 술을 평생 안 먹는 대신 결혼을 하겠냐. 술을 평생 맛있게 먹을 수 있는데 결혼을 안 하겠냐"라고 질문했고, 고은아는 "결혼을 안 하겠다"라고 선언해 방효선을 탄식케했다.
김종국은 어버이날을 맞이해 부모님에게 닭볶음탕과 솥밥 요리를 대접했다. 평소 어머니가 주는 반찬을 데워먹기만 하던 김종국은 직접 요리에 도전했다. 김종국의 어머니는 "요리를 안 가르쳐서 나중에 결혼해서 구박받을까 걱정을 많이 했는데 괜찮겠더라"라고 아들 음식에 만족감을 나타냈다.
특히 김종국은 물티슈를 빨아서 재사용하는 절약 정신을 보여 성시경을 놀라게 했다. 김종국의 어머니는 아들의 이 같은 행동을 혼냈지만 김종국의 아버지는 자신을 닮은 아들 모습에 만족해했다.
또 김종국은 부모님에게 다정하게 대화하는 법을 알려줬다. 화가 날 때 말끝마다'용'을 붙여서 말해보라고 제안했다. 어머니는 섭섭했던 일을 언급, 무뚝뚝한 아버지는 '용'을 붙여서 사과하기를 부끄러워하다가 결국 "미안해용"이라고 마음을 터 훈훈함을 더했다.
마지막으로, SBS ‘인기가요’ 생방송 출연을 앞둔 박군의 이야기가 공개됐다. 박군은 손빈아, 나상도, 최우진의 든든한 지원을 받았다. 방송국에서 김세정을 마주친 박군 일행은 긴장된 기색이었고 김세정은 선배로서 박군을 응원했다. 공중파 생방송 무대가 처음인 박군은 무대를 완벽하게 소화해 눈길을 끌었다.
스케줄을 소화한 후 박군은 지원군들을 집으로 초대했다. 그는 팬들이 선물한 복권을 지원군들과 나눴고 "1등 당첨금액이 5억 원인데 당첨되면 어떻게 할 거예요?"라고 물었다. 이에 나상도는 "내가 걸렸으니 내가 먹어야지"라고, 손빈아는 "당첨되면 조용히 나가겠다"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박군은 1만원에 당첨돼 기쁨을 만끽했다.
동아닷컴 전효진 기자 jhj@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MC신동엽은 "김종국이 운동 좋아하는 것처럼, 성시경도 혼자 있을 때 운동하고 요리 좋아하고 주변에 사람이 많아서 결혼하기 힘든 스타일이다"라고 말했다. 이를 들은 MC 서장훈은 "단체로 결혼정보회사 가입을 하자"고 제안, 성시경은 "얼마 전에 어머니가 머뭇거리면서 결혼정보업체 회사 가입하는 거 어떠냐고 하시더라"고 답했다.
MC 신동엽은 "장훈이가 혼자 가입하기 힘들어서 동생들이랑 같이 하고 싶은 것"이라며 "서장훈, 성시경, 김종국 세 명이 손잡고 가라"고 거들었다. 이에 MC 서장훈은 "종국이는 귀가 얇아서 가능할 것 같다"라고 덧붙였고 성시경은 "김종국이 몸은 두껍고 귀는 얇다"라고 해 웃음을 선사했다.
첫 번째 에피소드는 친구 결혼식에 간 배우 고은아의 이야기였다. 고은아는 아침부터 미용실에 가 꽃단장을 했다. 고은아와 가족들이 간 곳은 고은아의 절친 결혼식장이었다. 고은아는 친구 모르게 축사를 준비했고 글을 읽으며 눈물을 흘렸다. 고은아는 친구의 부케를 받으려 했지만 실패, "나 시집 못 가"라며 아쉬워했고 2차 시도에서 부케 받기에 성공을 했다.
이후 고은아는 언니 방효선과 카페에 앉아 대화를 했다. 고은아는 "난 한 번도 친구가 부러운 적이 없었다. 그런데 남편이 있고 결혼을 했고 한평생 같이 갈 반려자를 만나지 않았나. 내 목표는 올해다"라며 결혼에 대한 욕심을 드러냈다. 방효선은 "모든 걸 다 갖췄다. 그런데 한 가지가 없다"라며 '애주가' 고은아를 꼬집었다. 그러면서 고은아에게 "술과 결혼 중에 선택 해라. 술을 평생 안 먹는 대신 결혼을 하겠냐. 술을 평생 맛있게 먹을 수 있는데 결혼을 안 하겠냐"라고 질문했고, 고은아는 "결혼을 안 하겠다"라고 선언해 방효선을 탄식케했다.
김종국은 어버이날을 맞이해 부모님에게 닭볶음탕과 솥밥 요리를 대접했다. 평소 어머니가 주는 반찬을 데워먹기만 하던 김종국은 직접 요리에 도전했다. 김종국의 어머니는 "요리를 안 가르쳐서 나중에 결혼해서 구박받을까 걱정을 많이 했는데 괜찮겠더라"라고 아들 음식에 만족감을 나타냈다.
특히 김종국은 물티슈를 빨아서 재사용하는 절약 정신을 보여 성시경을 놀라게 했다. 김종국의 어머니는 아들의 이 같은 행동을 혼냈지만 김종국의 아버지는 자신을 닮은 아들 모습에 만족해했다.
또 김종국은 부모님에게 다정하게 대화하는 법을 알려줬다. 화가 날 때 말끝마다'용'을 붙여서 말해보라고 제안했다. 어머니는 섭섭했던 일을 언급, 무뚝뚝한 아버지는 '용'을 붙여서 사과하기를 부끄러워하다가 결국 "미안해용"이라고 마음을 터 훈훈함을 더했다.
마지막으로, SBS ‘인기가요’ 생방송 출연을 앞둔 박군의 이야기가 공개됐다. 박군은 손빈아, 나상도, 최우진의 든든한 지원을 받았다. 방송국에서 김세정을 마주친 박군 일행은 긴장된 기색이었고 김세정은 선배로서 박군을 응원했다. 공중파 생방송 무대가 처음인 박군은 무대를 완벽하게 소화해 눈길을 끌었다.
스케줄을 소화한 후 박군은 지원군들을 집으로 초대했다. 그는 팬들이 선물한 복권을 지원군들과 나눴고 "1등 당첨금액이 5억 원인데 당첨되면 어떻게 할 거예요?"라고 물었다. 이에 나상도는 "내가 걸렸으니 내가 먹어야지"라고, 손빈아는 "당첨되면 조용히 나가겠다"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박군은 1만원에 당첨돼 기쁨을 만끽했다.
동아닷컴 전효진 기자 jhj@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