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미우새’ 김종국 “물티슈 빨아서 다시 써” (ft.절약DNA)

입력 2021-05-10 10:4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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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회용 물티슈 용도를 몰라서 그러는 걸까. 김종국이 지나친 절약 정신으로 보는 이들을 경악스럽게 한다.


9일 방송된 SBS ‘다시 쓰는 육아일기-미운 우리 새끼’(약칭 미우새)에서는 어버이날을 맞아 부모님을 초대한 김종국 모습이 전파를 탔다.

김종국 모친은 집안을 둘러보던 중 싱크대 한쪽에 쌓인 마른 물티슈 뭉치를 발견했다. 김종국이 다시 쓰려고 가져온 이미 쓴 물티슈다. 김종국은 “물티슈를 빨아서 다시 쓴다”며 “이걸로 기름 묻는 그릇을 닦으면 좋다”고 했다.
이에 김종국 모친은 “안양 집에도 물티슈가 가득하다. 가져다줄 테니까 그러지 말라”고 타박했다. 허나 김종국 부친 생각을 다른 듯했다. 다 쓴 물티슈를 다시 쓰는 김종국 모습을 바라보며 흡족한 듯 미소를 보였다.
김종국은 “난 차에서 쓴 것도 가져다가 여기다 놓는다”고 자랑하듯 말했다. 뿐만 아니라 김종국 ‘절약 철학’은 남달랐다. 김종국은 “낭비하는 것과 아끼는 건 다르다. 비누칠할 때는 수도를 잠가야 한다. 물을 꺼야 한다”며 “헬스장에서 샤워하는데 옆에 사람이 계속 물을 틀어놓길래 말없이 가서 수도를 잠갔다”고 털어놓기도 했다.
그러자 김종국 부친은 조용히 “나도 그랬다”고 거들었다. 부전자전 절약 정신이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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