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는 브로’ 박용택 “내게 공격적인 조준호, 두산 팬인 줄”

입력 2021-05-12 14: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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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는 브로’ 멤버들이 출연 소감을 전했다.

12일 오후 2시 E채널 ‘노는 브로’ 온라인 제작발표회가 생중계됐다. 배성재가 진행을 맡았으며 방현영CP, 박지은PD, 박용택, 전태풍, 김요한, 조준호가 참석했다. 구본길, 김형규는 대회 일정으로 참여하지 못했다.

이날 전태풍은 출연 소감을 묻자 “작년에 은퇴하고 걱정이 있었다. 매일 육아하고 아이들과 함께 있느라 떨어질 핑계가 필요했다. 좋은 프로그램 들어와서 행복하다. 이런 프로그램을 너무 하고 싶었다. 너무 좋았던 건 술을 한 번 마셨다. 좋은 프로그램”이라고 극찬했다.

조준호는 “2012년 올림픽 동메달리스트 조준호다. 유도는 시즌 비시즌이 없다. 훈련 스케줄이 제일 빡빡하다. 선수들과 어울릴 틈이 없었다. 다들 레전드인데 나보다 못생긴 사람도 있고 너무 재밌다”며 즐거워했다.

이에 박용택은 “조준호가 처음에 너무 공격적이었다. 그래서 속으로 두산 팬인가 싶었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노는 브로’는 운동밖에 몰랐던 선수들의 남성 스포츠 선수들의 첫 번째 하프타임을 그린 프로그램으로 매주 수요일 오후 8시 50분 방송된다.

동아닷컴 함나얀 기자 nayamy94@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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