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주 화려한 게스트를 자랑하는 '백반기행'에 역대급 일일 식객이 등장한다. 주인공은 바로 세월이 지나도 변하지 않는 '미인의 대명사', 배우 김희선이다. 수많은 남성의 마음을 훔친 김희선도 반한 '부산'의 밥상이 공개된다.
식객 허영만과 김희선은 '부산의 소울푸드', 돼지국밥을 맛보러 간다. 두 사람의 발길이 향한 곳은 현지인들 사이에서 입소문이 자자한 22년 역사의 한 돼지국밥집이다. 사람들이 줄 서서 먹는 '찐' 맛집이라고. 김희선은 이곳에서 '인생 첫 돼지국밥'을 마주한다. 이뿐만 아니라 음식의 신세계에 입성한 김희선을 깜짝 놀라게 한, '멍게'가 들어간 섞박지가 등장해 놀라움의 연속이 이어졌다. 이런 가운데, 데뷔 29년 차 '베테랑' 배우 김희선이 카메라 앞에서 당황한 모습을 보였는데, 바로 촬영과 상관없이 손님들의 행렬이 이어졌기 때문이다. '백반기행' 생생한 촬영 현장에 김희선은 당황함은 물론 시선을 떼지 못했다.
무엇보다 오늘 방송에서 김희선은 어느 순간부터 하나의 코너처럼 자리매김 한 '백반기행' 릴레이에 직접 나서 눈길을 끌었다. 본인을 소환한 배우 손현주의 뒤를 이어 직접 섭외에 나선 것. 연예계 대표 마당발 김희선의 움직임에, 연기력과 미모를 겸비한 배우 송혜교, 고현정, 송윤아 등 대한민국 대표 여배우들이 모두 총출동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이 와중에 영롱한 자태를 뽐내는 소갈빗살도 뒷전으로 만들 정도로, 깜짝 놀랄 만한 인물과 연락이 이뤄져 눈길을 끌었다. 김희선의 러브콜을 받은 이의 정체가 누구인지, 식객 허영만과 화려한 만남으로 이어질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흥행 보증수표로 불리는 배우 김희선이 연기력의 비밀도 공개한다. 김희선은 "자녀가 10명이면 김혜자 선생님처럼 되겠어요"라며 자녀 수와 함께 늘어나는 연기력에 대해 이야기한다. 결혼 후 공백 기간만 무려 6년, 긴 공백기 끝에 한층 더 깊어진 연기력으로 화려하게 컴백한 배우 김희선의 비하인드 스토리도 확인할 수 있다.
배우 김희선의 부산 백반기행은 오늘(14일) 밤 8시 TV CHOSUN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에서 공개된다.
동아닷컴 전효진 기자 jhj@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