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27일) 밤 10시 30분에 방송되는 채널A 예능프로그램 ‘나만 믿고 따라와, 도시어부 시즌3’ 4회에서는 게스트 박광재와 함께 경남 고성에서 참돔 낚시 대결을 펼친다.
이날 방송에서는 결방을 막기 위한 도시어부들의 눈물겨운 사투가 벌어진다. 앞서 제작진이 방송 4년 만에 최대 위기임을 호소했던 만큼, 과연 돌파구를 마련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려 있는 상황.
어느 때보다 막중한 책임감을 안고 출항에 나선 ‘팔로우미’ 박진철 프로는 좀처럼 입질이 오지 않자 모든 것이 본인 탓인 양 초조해하며 점점 사색이 되어갔다고. 결국 밤을 넘어 새벽까지 낚시가 계속되는 긴급 상황이 펼쳐졌다고 해 궁금증이 쏠린다.
배지 회수를 모두 자신이 책임지겠다고 공언한 만큼, 황금배지 7개가 걸려 있는 일생일대의 기로에 서 있던 박프로는 “피크 타임 올 겁니다”라며 희망의 끈을 놓지 않고, 김준현 역시 “결방 위기까지 왔으면 우리가 책임져야지”라며 의욕을 다졌다고.
이수근 또한 “양심적으로 이 정도면 한 마리 나와라. 너무 심각하다. 어디 한번 끝까지 해보자”라며 칼을 갈고, 이경규는 “결방을 막아라! 오늘은 새우잡이 배다. 잡을 때까지 못 간다”라며 이를 악 물고 초집중하는 모습을 보였다고 해 짠내 폭발하는 낚시 현장이 어땠을지 궁금증을 불러모은다.
모두가 지쳐가던 바로 그때, 이태곤의 낚싯대에서 심상치 않은 입질이 감지됐다고. 18시간 만에 찾아온 기회에 이태곤은 고도의 집중력을 보이고, 조용했던 선상을 가로지르는 날카로운 챔질 소리에 모두가 숨을 죽이기 시작했다고 한다.
이태곤은 이날 “분명 6짜 있습니다”라며 굳건한 자신감을 보였다고 해, 이 드라마 같은 입질이 어떤 결과를 불러왔을지 본 방송에 대한 호기심을 한껏 끌어올린다.
그 어느 때보다 간절함으로 가득했던 고성 참돔 대결이 과연 결방의 위기를 무사히 넘길 수 있을지, 27일 목요일 밤 10시 30분에 방송되는 채널A 예능프로그램 ‘나만 믿고 따라와, 도시어부 시즌3’에서 공개된다.
사진 제공 : 채널A <도시어부3>동아닷컴 전효진 기자 jhj@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