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탑방의 문제아들’에서 소이현이 자신만의 몸매 관리 특급 비결을 공개했다.
6일 밤 방송된 KBS 2TV 예능프로그램 ‘옥탑방의 문제아들’에서는 2년 만에 일일 드라마로 안방에 복귀하는 소이현이 출연해 ‘인간 레몬’다운 밝은 에너지를 전했다.
두 아이의 엄마임에도 완벽한 몸매를 자랑한 소이현은 이날 자신만의 극한 다이어트법을 공개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소이현은 ”사실 둘째 임신 후 27kg까지 쪄봤다“며 ”심지어 남편보다 몸무게가 더 많이 나갔었다“고 고백했다.
그러면서 “나는 27kg가 쪘지만 태어난 아이는 고작 3kg밖에 안 되더라“며 충격받았음을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밥은 거의 안 먹고 오로지 미역국만 먹었다“며 혹독한 식단 관리로 4주 만에 무려 24kg을 감량했다고 전해 눈길을 끌었다.
또한 그녀는 ”아침, 저녁으로 뜨거운 물을 1L씩 꾸준히 마셨다“며 “뜨거운 물을 마시면 몸의 순환을 도와줘 부기가 빨리 빠지고 특히 노폐물 배출도 잘 되게 해준다“며 꿀팁을 전수해 다이어트 고수다운 면모를 드러냈다. 이에 김숙은 ”소이현이 아이 낳고 쫙 붙는 원피스를 입고 왔는데 살이 하나도 없어서 어떻게 다 뺐냐고 물었더니 ‘아직 1kg 남았어요’라는 망언을 하더라“며 ”우리한테 1kg는 그냥 왔다 갔다 하는 거 아니냐”고 말해 폭소를 유발했다.
한편 소이현은 남편 인교진에 대한 애정도 드러냈다. “남편을 쥐면 꺼질까 불면 날아갈까 하면서 산다. 정말 우쭈쭈하고 첫째 아이처럼 다루고 있다. 진짜 초등학교 3학년 수준으로 완전 애다”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인교진의 육아 실력에 대해서는 “집이 난장판이 되긴 하지만 잘 놀아준다”고 덧붙였다.
또 평소 주당으로 소문난 소이현. “주량은 잘 모르겠고 한창 마실 때는 6~7병 정도 마신다. 지금은 아니다. 술로는 지고 싶지가 않다. 약간 자존심도 상한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그러면서 “기분 나쁠 때는 안 마신다. 좋을 때 좋은 사람들과 마시는 걸 좋아한다. 첫 잔은 안주 없이 술만 마신다. 짜릿한 느낌이 있다”며 흥을 드러내기도. 해장술도 즐긴다는 소이현은 “아침에 콩나물국밥에 소주 한 잔을 마시면 정신이 든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사진= KBS 2TV ‘옥탑방의 문제아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