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3주년 전설의 록밴드 공중전화, 3년만에 컴백

입력 2021-07-08 09: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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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나우 ‘미스터 송 로라장’DJ로 활발한 소통
리더 송현호 “팬클럽도 생겼다”


33주년을 맞은 전설의 록밴드 공중전화가 최근 신곡 팝발라드 ‘그대여 나에게’로 3년만에 컴백했다. 공중전화는 리더 송현호(베이스), 보컬 이대희, 드럼 안병철, 건반 문혜주, 기타 신택현 등 5인조 밴드로 재결성했다. 지난 2018년 공중전화 30주년 콘서트와 ‘노란치마 2018버전’ 리메이크 이후 본격 활동재개다.

리더 송현호는 “신개념 뉴트로 라디오채널 진행을 맡으면서, 팬클럽까지 생겼다. 신곡 발매와 밴드 재결성도 팬클럽 성원이 계기가 됐다”며 강한 의욕을 보였다.


더불어 송현호는 지난 3월부터 ‘네이버 나우’의 음악 라디오 채널인 ‘그때 IN 가요’에서 ‘미스터송의 로라장(월~금 오후 1시~3시 생방송)’ DJ로, 팬들과 활발한 소통을 시작했다. 송현호의 ‘미스터 송 로라장’은 3050세대 ‘로라 스케이트장’의 향수가 컨셉으로, ‘DJ 오빠’와의 진솔한 댓글 소통이 매력적이다.

‘그때 in 가요’ 채널은 가수 이상우를 비롯, 유리상자 이세준, 음악평론가 이헌석, 그리고 송현호가 DJ라인업을 이루고 있으며, 5일부터는 가수 김정민이 합류한다.

한편 공중전화 밴드는 1988년 데뷔곡 ‘사랑이 그리운 날들에’ ‘기억날 그날이 와도’가 히트, 스테디셀러로 알려져있다. 하지만 공중전화는 당시 2년 여 활동 끝에 개인사정으로 활동을 접었다가, 활동중단 18년 만인 2008년 2기, 2014년 3기 멤버, 2018년 4기 멤버로 부침을 거듭하면서도 생명력을 이어왔다. ‘기억날 그날이 와도’는 ‘응답하라 1988’ OST로 재조명된 바 있다.
동아닷컴 이슬비 기자 misty82@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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